유한양행(사장·김선진)의 올 경영 목표는 `신약개발력을 갖춘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성장정책과 해외시장 경쟁력 확충, 연구개발력의 강화, 업무혁신·자기혁신에 경영의 초점이 맞추어지게 된다.
유한양행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쏟고있는 분야는 신약개발. 지난해 국내에선 사상최대규모로 위궤양치료제 `YH1885' 기술을 다국적제약사인 스미스클라인 비참에 수출한 것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신약개발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올해에도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우선 `YH1885'기술수출이후 진행되는 임상업무를 SB와 적극 협조, 조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또 현재 임상중인 간장질환치료제, C형 간염질환치료제, 관절염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의 신약을 개발, 향후 연차별로 시판에 나선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한양행은 매출액대비 5%수준을 순수 R&D비로 투자하고 있고 연구인력(130명)도 총인원의 12%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YH1885의 성공적 개발로 올해는 특히 연구비증액 및 연구개발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생명공학산업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인식, 중앙연구소내에 생명공학연구실을 별도로 설치할 정도로 일찍부터 생명공학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제품개발 및 바이오벤처에 직접투자하고 있다.
생명공학제품으로는 세포군항체 및 동물세포 배양기술을 응용한 자가진단 제품으로 현재 시판중에 있는 임신진단시약 이외에 올초 배란진단키트 및 간염진단키트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유전자재조합 및 고밀도 동물세포배양기수술을 응용한 암치료보조제 `GCSF'와 `EPO'의 출시를 준비중에 있으며 미국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한 면역억제제 `싸이무스'는 2002년부터 시판시 10%수준의 로얄티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전문회사인 한국바이오네트워크에 5억원을 출자했으며 올해는 세계수준의 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2개의 벤처투자 프로젝트를 검토중에 있다.
신제품전략과 관련, 유한양행은 올해 장기적인 제품구조와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해외라인센싱을 강화한 의약품 10개 품목과 동물약품, 건식 등을 신발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3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력사업인 의약품사업에서 전년대비 25%이상의 성장을 시현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지난해 전문약인 이세파신·세파클러·세프피란등 항생제군과 알마겔, 코푸시럽 그리고 일반약인 삐콤씨,안티프라민에스로션, 염모제등이 대형품목으로 성장한데 힘입어 올해도 이들 주력품목을 바탕으로 매출20억원이상 품목을 집중 육성, 안정적 품목군을 갖출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2000만불(지난해 1300만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동남아 등지의 경쟁심화로 저가제품이 선호되고있는 상황을 감안, 최신설비로 만들어진 시화원료합성공장이 올 6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는대로 선진다국적기업으로의 원료수출을 추진, 미국·일본·유럽등지로 수출거래선을 다변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3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18%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해 분업이 정착되는 해이므로 오리지날 제품의 장점을 살려 종합병원 처방유도에 역점을 두고 각종 세미나 및 학회활동 지원과 영업사원 디테일 능력강화 및 샘플링등 다각적 방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약국과는 신제품개발을 비롯, 중소형 및 대형약국에 맞는 특화된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도매상과도 밀접한 관계를 구축해 품목 확대 및 매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정책을 입안,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업상황에 맞도록 약국·병의원을 지역별로 담당하는 조직개편도 계획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공장부문 설비자동화 확대를 위해 매년 60억 규모를 투자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충북 오창과학단지내에 공장부지 3만평을 확보, 140억원을 투입해 신공장 건설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