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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에 따른 한방처방과 복약지도
변비<下>
입력 2005-03-09 14:21 수정 최종수정 2006-09-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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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비에 자주 사용되는 한방약의 특징

변비에 자주 사용되는 방제는 <표>와 같이 대황, 감초, 망초, 지실, 후박의 생약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 주요 생약의 특징과 배합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대황: 탄닌·몰식자산을 함유하여 수렴작용이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되면 점차로 사하작용이 없어지고 반대로 변비를 일으키고 복통이 강해질 수 있다. 또, 안트라키논성분은 장내세균의 대사를 받고 나서 사하효과를 발현하기 때문에 장내세균총이 다른 개개 환자에서 유효량을 일률적으로 특정하는 것은 곤란하다.

·감초: 자극성이 있는 약물이나 강한 효과를 가진 약물과 함께 사용하여 위장이 장해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대황의 결점인 복통을 예방한다.

·망초: '사열통변(瀉熱通便)', 주성분인 황산나트륨이 장관내에서 다량의 수분을 유지하여 변을 연화시킨다.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그 용적이 자극이 되어 장관내의 연동을 강화하여 배변을 촉진한다. 경변의 경우에 사용한다. 소염작용은 약하다.

·지실: '파기소적(破氣消積)', 위장의 연동을 강화하여 기체에 의한 체증·복만·복통을 개선한다.

·후박: '관중제만(寬中除滿)', 이기제로 자율신경을 매개하여 장연동을 조정, 복만을 제거한다(除滿). 배가 팽창한 경우에 사용한다. 지실과 조합에 의해 사하작용의 시간을 단축한다.

대황·감초·망초·지실·후박 중에 조합되어 있는 방제의 사하효과는 조위승기탕, 소승기탕, 대승기탕의 순으로 강해진다.

마자인환은 소승기탕에 윤장완하 작용을 갖게 한다. 굳어진 변을 연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윤장탕은 마자인환과 같이 변의 연화하는데, 안색이 불량하고 피부에 광택이 없으며, 현기증, 동계 등의 혈허증상이 인정되는 사람에게 좋다. 주로 노인이나 산후의 부인의 변비에 적합하다. 다뇨의 경우는 마자인환이 좋다.

대황목단피탕과 도핵승기탕은 대황·망초가 주이고 윤하의 도인(활혈화어)가 배합되고 있다. 모두 하복부에 저항·압통이 인정된다. 청열효과는 대황목단피탕이 강하다. 도핵승기탕은 머리에 피가 오르는 경향이 있고 발과 허리의 냉증이 인정되는 일이 많다.

통도산은 비교적 체력이 있고 머리에 피가 오른다·불면·불안 등의 정신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된다. 또 하복부에 저항·압통이 인정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Q: 변상태가 나빠져서 변비약으로 받은 윤장탕을 늘려 복용했지만 몸상태가 나빠졌다. 왜 그런가?(팔미지황환, 윤장탕을 복용중)

A: 합방에서는 어느 한쪽이 전체적 증상을 고려하여 주약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윤장탕은 윤장통변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변비에 대해 사용되는 방제이고, 동시에 음허라는 징후에 사용된다. '음허이면 내열을 만든다'라고 하여 미열, 수족의 달아오름, 구조인건(口燥咽乾), 도한 등의 증상을 동반할 때에 사용된다. 즉, 냉약(冷藥)으로 볼 수 있다. 처방약은 전체적으로 따듯하게 하는 처방구성이 되고 있다. 다른 원인도 생각할 수 있지만 몸의 균형이 무너진 것, 또 하반신의 냉증이 특히 강한 것(冬期)을 고려하여, 온약에도 있는 주약인 팔미지황환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특히 2종류 이상의 한방엑기스제가 처방되었을 때에는 각각의 방제의 특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제는 증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명 한명의 환자에 맞춘 투여량도 중요하다. 특히 엑기스제제의 합방인 경우는 중복되는 생약이 있기 때문에 투여량도 충분히 고려하여 처방하고 있다. 그러나 때때로 환자자신이 증상을 관찰하면서 양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다만, 양의 조정을 한 것을 반드시 의사에게 전달한다.

Q: 대황감초탕을 복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없다

A: 대황은 사하작용과 함께 지사효과도 있다. 대황에는 탄닌·몰식자산이 함유되어 수렴작용이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되면 점차로 사하효과가 없어지고, 오히려 변비를 일으키고 복통이 강해지는 일이 있다. 때문에 감초를 배합하여 진경작용에 의해 대황에 의한 대장경련성복통을 완해하고 심한 사하작용을 약하게 하고 있다. 또 대황의 이뇨효과에 의해 장내수분이 적어져서 사하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대황감초탕은 대장성 설하제이고 소장에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화흡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본질적인 개선은 안된다고 할 수 있다. 한방의학은 단순히 사하제를 첨가하는 치료가 행해지지 않고 병태에 따라서 각종 방제를 이용한다. '정기의 허'가 본질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변비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표]변비에 주로 사용되는 한방약과 그 구성생약
대황감초탕: 대황·감초
조위승기탕: 대황·감초·망초
소승기탕: 대황 ·지실·후박
대승기탕: 대황 ·망초·지실·후박+[윤장의 생약가미]
마자인환: 대황 ·지실·후박+[양혈윤장의 생약가미]
윤장탕: 대황·감초 ·지실·후박+[활혈화어의 생약가미]
대황목단피탕: 대황 ·망초 +[활혈화어의 생약가미]
도핵승기탕: 대황·감초·망초 +[활혈화어의 생약가미]
통도산: 대황·감초·망초·지실·후박+[이기활혈화어의 생약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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