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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환자 성추행 단호한 처벌 필요하다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6-01-20 09:32 수정 2016-0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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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의료재단의 건강검진센터장으로 있던 한 의사가 수면내시경 중 검진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내부 문건이 공개되며 의료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재단은 성추행 파문 의사가 근무하던 2012년과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장암 진단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의료인의 성추행'문제는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성범죄보다 대중에게 더 파렴치하게 느껴지는 것은 생명과 건강을 위해 신뢰할수 밖에 없는 '의사'가 환자에게  행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사는 것이다. 특히, 미성년자나 의식이 없는 상태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사들의 성추행은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생명 존중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의사가 환자의 몸을 진료와 검진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다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사회에서 의사는 소위 어려운 공부를 하고 생명과 직결된 직업을 가진 우수엘리트 집단으로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와 존경을 받는 위치이다. 예전보다 의사의 권위가 위축됐다고는 하나 진료실 안에서 의사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그런 진료 공간에서 절대적인 존재인 의사의 성추행은 그래서 더욱 국민정서상 용납 할수없는 범죄이다.

입법에는 실패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를 영구 박탈하자는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의료인의 성범죄는 철저히 관리되고 처벌해야할 필요가 있다.

친분이 있는 한 산부인과 남자의사는 "여성환자들의 가장 개인적이고 민감한 부분을 진료할때는 의도와는 다르게 진료 중 수치심을 줄까바 항상 더 조심스러운 입장인데, 의사 성추행 사건이 터질때마다 덩달아 죄인이 되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이런 사건후에는 남자의사를 피해 여성 환자들의 발길도 줄어들게 된다고.

'메르스'사태에서 보여준 의료인들의 희생정신에 온 국민이 감사를 표한 것이 불과 몇개월 전이엇다는 점을 상기하면, 다수의 선량한 의사들을 위해 이런 미꾸라지 의사들의 흙탕질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계의 자성과 단호한 처벌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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