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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복지부 장관, 원격진료 '첨병'?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5-08-19 09:32 수정 2015-08-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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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되자 보건의료계가 환영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메르스 사태에서 지적됐던 복지부 행정에서의 의료 전문가 부재 문제를 단번에 불식 시킬수 있는 인사라는 점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출신의 내정자가 정부의 '원격의료 첨병'이 되지 않을가 우려하고 있다. 정진엽 내정자 이름으로 된 20여개의 특허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등 원격의료와 연관된 것이라는 점이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문형표 전복지부장관이 연금관련 전문가로 정부의 연금정책을 추진하기위한 포석이었다면 이번 신임 복지부장관 정진엽 내정자는 원격의료의 확실한 정책 추진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정보관리 이사직을 역임하고, 의료기기상생포럼 총괄운영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산업창의융합포럼에서 글로벌헬스케어분과위원장을 맡아 '의료 규제 완화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의료 IT전문가라는 인식이 당한 만큼, 원격진료 등 의료 영리화 정책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오는 24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정진엽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복지부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등을 검증하게 된다.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3번의 병원장 연임으로 경영능력은 이미 검증된 인물이지만 복지정책에 대한 전문성 부족과 원격진료에 대한 우려, 논문표절 등의 문제는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될 사안이다.

같은 의사들 내부에서도 정 내정자에 대한 평가가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정식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특정 정책을 위한 복지부 장관이 아니라 보건과 복지를 아우를 수 있는 장관의 역할을 할수 있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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