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제약-도매, 과연 독수리의 양날개인가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5-05-27 09:32 수정 2015-05-27 09:4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제약업계와 유통업계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독수리의 양 날개로 비유되며 발전과 상생을 모색하던 양측의 관계가 최근 들어서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온라인팜이 의약품 도매유통업에 진출한 이후 양측의 관계가 으르렁대고 있다. 지난 2012년 온라인팜이 의약품 유통업에 진출할 당시 의약품유통업계는 이를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규정하고 강력 반발했었다.

당시 양측은 한동안 갈등 끝에 상생하자는 합의를 하고 사태를 일단락했으나 최근 들어 온라인팜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유통업체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갖게 되면서 제약사의 의약품 도매 유통업 철수를 요구하는 투쟁에 다시 들어간 상황이다.

유통협회는 집회와 릴레이시위 등을 진행하며 한미약품을 압박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뜨렷한 대응없이 유통업계의 공세가 가라앉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약협회까지 나서 유통협회에 집단행동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제약과 유통업계의 관계는 냉각되고 있다. 양측간의 대립이 승자도 패자도 없이 끝나고 서로간의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앞서 지적했듯이 제약과 유통은 독수리의 양날개와 같은 관계이다. 제약은 유통업계의 협조가 없으면 발전이 불가능하고, 유통업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제약과 유통업계가 독수리의 양날개처럼 힘찬 날개 짓을 하고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 서로의 영역과 역할을 인정하고 침해하지 않을 때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진다. 또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집행행동과 물리적 힘을 동원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제약과 도매가 대립해서 어느 한쪽이 피해를 입으면 그 피해는 다른 한쪽으로도 넘어간다. 독수리는 양 날개로 날지 한쪽 날개로는 날 수 없다는 것을 제약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제약-도매, 과연 독수리의 양날개인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제약-도매, 과연 독수리의 양날개인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