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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집단 휴진인가?
김지혜 기자 healthkih@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4-03-19 10:13 수정 2014-03-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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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14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의료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원격의료 관련 사안들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10일 집단 휴진을 강행했다.

 

의협은 하루의 집단 휴진 뿐 아니라 오는 24일 부터 6일간 2차 집단 휴진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집단 휴진을 예고한 의협에 강경 대응하며 대립각을 세우던 정부는 1차 집단 휴진을 겪고 난 후 의협측에 대화를 제안하며 손을 내밀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의협의 집단휴진 관련 담화문을 통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의협의 집단휴진 강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국민도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일까지 대화를 통해 최선을 논의하자. 어떠한 경우에도 의료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겠다"며 "의사가 될 당시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대화 제안에 대해 의협측은 환영하면서, 정부와 의협의 대화가 재개된다. 양측의 의견 대립이 워낙 팽팽해 상황이 진정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의협측의 2차 집단 휴진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국민 여론이 의협의 휴진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토론방 등을 통해 의협의 집단 휴진에 힘을 싣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뒤늦게 나마 의협과의 대화 창구를 다시 열었다. 지난 회의때와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의협과 정부가 모두 한발 뒤에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협과 정부는 힘 겨루기가 아닌 합의점 도출에 집중해 더 이상 집단휴진으로 국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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