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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80주년 맞은 종근당과 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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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18 18:05 수정 2021-05-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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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근당과 일동제약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가 1백여년 안팎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두 회사의 창립 80주년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수 있으며 80주년을 맞은 이들 회사의 주변 분위기를 살펴 보는것도 이 시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80주년을 맞은 두 회사는 현재 여러모로 많은 대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념식을 준비하고 부대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를 느끼게 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비대면 온라인 기념식 또한 형식은 비슷했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만큼은 무척이나 상이했다, 

종근당은 회사 창립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과 내부정립된 조직문화, 앞으로의 방향성을 진단해 보는 일명 ‘CKD CLASS연구’를 통해 제약사업, 사회공헌활동, 지속가능경영 등 회사전반을 다각적 측면에서 조망해 보기도 했다.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좌담회에서는 창립80주년의 의미, 변화와 혁신, 기업문화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오갔다. 종근당은 이날을 계기로 그동안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종근당의 고유의 DNA를 유지 계승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인류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일동제약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모든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이라는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결속을 다졌다. 일동제약은 지금에 머물지 않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 전략 점검 및 중장기 과업의 달성, 기업 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 회사는 80년 역사를 정리한 ‘일동제약그룹 80년사’를 발간했는데 회사의 전반적인 역사를 정리한 ‘통사’와 주요 브랜드 및 관련 조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브랜드사’로 나눠 80년간 달려온 일동제약그룹과 일동인의 이야기들을 사진, 기록물 등의 역사 자료와 함께 담았다.
  
두 회사 모두 지나온 8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80년을 준비하는 자세 역시 형식은 다르지만 지향하는 가치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종근당의 미래비전을 다짐하는 비전선포 역시 개인 한사람부터 전 인류에 이르기까지, 또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의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동제약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충실한 준비태세 확립을 지상과제로 제시하고 구성원의 동참을 촉구했다. 백년기업을 향한 두 회사의 행보를 지켜보며 난관과 실패를 딛고 도전과 극복의 역사를 일궈낸데 대해 뒤늦은 축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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