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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제약산업 투자 더욱 늘어나야 한다
기자 @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2-01-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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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제약업계는 이미 대대적인 약가인하로 성장동력의 일부를 이미 상실했다. 큰폭의 매출감소를 예감한 제약기업들은 대처방안 찿기에 골몰했고 일부 회사들은 외국계 제약기업들과의 라이센싱과 코프로모션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들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시장자체가 내수시장에 국한되고 결국은 외자제품의 유통을 대행하는 수준의 도매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자괴와 상실감만 키울 뿐 적절한 해법이 아니라는 말이다. 

내수시장은 한계가 있다. 수출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에 결국 한국 제약산업의 명운이 달렸다. 세계시장으로 진군하는 한국제약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새판을 짜야한다. 업계지도를 바꿔야 하며 여기에는 삼성 LG 등 대기업들의 참여와 투자확대도 포함된다.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규모 투자가 뒤따라야 하며 이는 결국 규모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다.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업계판도로는 힘이 부칠 수밖에 없다.

새해 들어 대기업들의 제약업 투자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CJ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CJ는 제약부문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집중육성을 통해 2020년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CJ의 경우 전체 사업부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1.2% 내외이지만 제약부문의 연구개발 비중은 현재 7%대에 달하고 있고 조만간 1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혀 제약부문에 대한 그룹차원의 육성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그룹 역시 신수종사업에 제약바이오를 포함시켜 향후 막대한 투자를 예고한바 있다. 특히 삼성은 올해 다른 기업에 출자하거나 지분을 인수하는 자본투자에도 3조2천억원을 쓸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삼성이 기업 인수ㆍ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 하는 대목으로 대상업체는 제약업을 포함하는 5대 신수종 사업 분야와 관련된 기업이 될 것으로 보여져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전부터 제약산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관심은 간단없이 이어져 왔다. 직간접적 방법으로 LG 한화 SK 코오롱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의 제약진출에 대해 그동안 곱잖은 시선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사정이 바뀌고 있다. 제약사 단일기업으로 내수중심의 매출 1조원 달성도 무리인 상항에서 신약개발의 꿈은 그야말로 꿈일 뿐이다. 이제는 빅딜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기업의 자본력과 중소제약의 R&D 능력이 적절히 융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토종제약과 국내 대기업간 적절하고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쉽의 출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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