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늘어나는 마약사범, 마약퇴치운동본부 새롭게 조명
최근 국내에서 확인되고 있는 마약관련 범죄 증가율이 심상치 않다. 10대 청소년층의 마약류 소지 및 투약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별과 직업을 불문하고 마약류사범 단속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마약중독자의 증가로 이미 마약청정국 지위를 상실한 지 오래고 이제는 학원가와 일반대중속으로 급속히 침투하고 있는 불법마약류 소지 확산으로 마약범죄와의 전쟁이라도 치러야 될 상황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마약범죄 단속과 별개로 마약퇴치를 위한 사전예방 활동과 마약에 중독된 환자를 치료해야 될 의료기관의 확...
2023-09-20 08:54 |
[사설] 약가제도 연계 신약개발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
무더기 약가인하로 전체 약업계가 홍역을 치루고 있는 요즘 베스트 인 클래스에 해당할 정도의 가치있는 신약이라도 대체약가 가중평균가 방식으로 등재되는 현행 약가제도는 결국 국내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의지를 꺾는 자충수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네릭 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와 함께 선별등재제도 역시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교효과와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고 심평원 심사기준을 통과한 이후에도 건보공단과의 약가 및 사용량 협상을 거친 최종약가는 결국 수익성 저조한 ‘빚...
2023-09-13 08:38 |
[사설] 국가성장동력 마중물 R&D예산 현미경식 검증 필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총 656조 9000억 원으로 확정한 바 있는데 지출증가율이 최근 5년 평균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지속돼 온 확장재정에서 긴축 내지는 건정재정 기조로 전환, 나라 살림살이를 방만하게 운영하지 않겠다는 국정운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같은 긴축예산이 경제 성장에 찬물을 끼얹는건 아닌지 살피고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지원은 과감히 늘려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이다. 퍼주...
2023-09-06 08:41 |
[사설] 제네릭 무더기 약가인하 이대로 정말 괜찮나
제약업계는 폭염이 물러가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9월이 두렵다. 왜냐하면 제네릭약가 재평가에 따른 무더기 약가인하 조치로 인해 예외 없이 큰 폭의 손실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영업환경의 적지 않은 변확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심평원과 보험당국은 지난 2000년 시행된 새로운 보험약가제도에 따라 기존 보험등재 2만3천여 품목중 대조약, 퇴장방지의약품, 저가의약품, 생물의약품 등을 제외한 제네릭 품목 거의 전체를 포함한 약&nbs...
2023-08-30 08:56 |
[사설] 임의제조 불똥으로 야기된 위수탁제도 위기
임의제조 혐의로 적발된 연매출 수천억대 중견제약사가 삼진아웃이 아닌 '원스트라이크아웃'으로 업계 퇴출 위기에 봉착했다. 또 위수탁업체 한 곳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위탁과 수탁 두 곳 모두 가중 처벌하는 개정법안이 입법예고 됐다. 아직 진행중인 상황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속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관련된 업계의 관심과 영향이 큰 상황에서 원인과 과정을 짚어 보고 혹시라도 잘못된 정책적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지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향후 진행 ...
2023-08-23 09:21 |
[사설] '국가전략기술'로 공인받은 바이오의약품. 선제적 정책지원 기대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023년도 세법 개정안’ 발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되면 기업의 R&D투자비에 대한 세액 공제 비율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번 결정으로 바이오의약품 업체들의 R&D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 세제 혜택이 가능해졌다.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부서에서 발생한 인건비, 재료비, 시설임차료 등이 공제 대상이다. 중소기업은 40~50%, 중견기업 및 대기업은 30~40%까지 공제된다...
2023-08-16 08:56 |
[사설] 새롭게 조망되는 천연물의약품의 가치.
국내 천연물의약품 시장은 지난 2000년 국회에서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특별법)이 제정되고 뒤이어 조인스정, 스티렌정, 신바로캡슐, 모티리톤정, 레일라정 같은 천연물신약이 줄줄이 출시되어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지금은 거의 사장되는 듯한 분위기이다. 이에 반해 세계 4대시장(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WHO에 따르면 세계 천연물 산업 시장은 2011년 187조원에서 올해 42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천연물의약품 ...
2023-08-09 08:46 |
[사설] 원료의약품산업 특단의 지원책 필요한 시점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산업은 1988년 국산 합성원료 약가우대 제도 도입을 계기로 상승곡선을 그려 2002년 원료의약품신고(DMF) 제도 도입과 뒤이어진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한때 자급률이 36%대(2017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12%대로 내려앉는 등 불과 10년이 채 안돼 거의 1/3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이처럼 곤두박질하게 된 이면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국산원료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사라...
2023-07-26 08:35 |
[사설] '글리벡'을 넘어선 '렉라자'의 자부심.
최근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치료제(렉라자)와 관련된 매우 의미 있는 발표가 연이어 이어졌다. 국산신약 31호이기도 한 렉라자는 폐암치료 2차 치료제가 아닌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넓혀 명실공히 항암제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확실하게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또 하나는 현재 비급여 상태인 이 제품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입장에서 연간 1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그림의 떡'일수밖에 없는 고가약이지만 개발사인 유한양행은 이른바 '동정적 사용프로그램(EAP)'을 통해 급여가 적용...
2023-07-19 09:14 |
[사설] 규제혁신 체감도 훨씬 더 높여야 한다
지난주 ‘제약바이오 CEO 조찬포럼’이 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과 위상이 드높아진 상황에서 준법·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보건안보 확립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 발표해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 CEO 워크숍에서 새로 취임한 오유경 식약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건안보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걸림돌이 아닌 신호등이자 도움닫기 역할...
2023-07-12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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