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뷰티
제6회 화장품의 날 기념행사, 17일 킨텍스서
화장품의 날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제6회 ‘화장품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7일 경기 고양 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슬로건은 ‘K-코스메틱, 더 나은 미래를 위해(Jump-up K-Cosmetic)’다. 기념행사는 화장품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관련 종사자들의 노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화장품 산업의 중요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표창과 협회장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은 현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산업으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융복합 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수출을 이끄는 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는 화장품 산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화장품 산업은 전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으로 팬데믹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수출 규모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한국은 현재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의 화장품 수출국으로 자리 매김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화장품의 날 기념행사 후에는 아시아 규제당국 및 산업계가 참여하는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이 개최된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은 해외 규제기관 및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아시아 진출 지원과 아시아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주제는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 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후원한다. 첫날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은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미래’, 서울대학교 박진수 교수가 ‘AI 기반 혁신과 뷰티 산업’,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가 ‘재창조된 아름다움: 미래의 핵심 AI’를 주제로 한다. 이어 해외 각국의 특별연사들이 자국의 규제애 대해 소개하는 특별강연을 한다. 유럽공동체인증(CE) John Chave 대표의 ‘인간과 화학물질의 미래: 안전 규정을 위한 방향’, 미국화장품협회(PCPC) Natalie Obermann 부회장의 ‘2022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화장품 규제 모범 사례의 모범적 프레임워크’, 미국 FDA 의 Linda M. Katz 디렉터의 ‘미국의 화장품 FDA 규제조항 및 역사적 관점’,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Chris Jacob Dabad의 ‘ASEAN의 화장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 정책의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뇌연구소 장동선 박사가 ‘뇌는 어떻게 아름다움을 보는가’ 를 강연한다. 둘쨋날엔 네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 1은 ‘뷰티 테크의 현재와 미래 : 뷰티와 첨단 기술의 융합’이 주제다. 코스맥스 서동환 랩매니저, 로레알 박주영 상무, P&G Matthew Ehrman 시니어 디렉터, 릴리커버 안선희 대표이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서원대 바이오코스메틱학과 남개원 교수가 죄장으로 패널 토론을 한다.세션2의 주제는 ‘디지털 라벨링으로 시작하는 규제혁신’이다. 중국항천과공집단(CASIC)의 Maria Alejandra Benitez 부단장, 유럽공동체인증(CE)의 Birgit Huber 부대표, 대한화장품협회 한종민 과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페널토의는 동국대 경영학과 유창조 교수가 이끈다.세션3의 주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 및 생산’이다. 주제발표는 아모레퍼시픽 박원석 상무, 시세이도 Kentaro Kajiya 부회장, 한국콜마 박병준 상무, LG생활건강 김윤관 수석연구원이 한다. 경희대 규제과학대학원 서혜선 교수를 죄장으로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세션4의 주제는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이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Mmaaya Tada와 Maki Noguchi, PH-FDA의 Ana Trinidad F. Rivera, 상하이의료기기 및 화장품 평가검증센터 책임자 Zhou Yiyue가 주제발표를 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2024 K-뷰티엑스포 코리아’와의 연계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아시아규제당국간 협력회의를 비롯해 화장품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이 마련돼 있다. 킨텍스 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K-뷰티엑스포’는 국내 최대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박람회,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및 세미나, 사회공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K-뷰티’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김민혜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