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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국립암센터, ‘CAR 연구개발 공동 워크숍’ 성
케이메디허브가 국립암센터와 함께 고형암 대상 CAR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원천기술 개발부터 비임상, 임상, 규제, 특허 전략까지 전주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은 지난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6년 다부처 협업 CAR 연구개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와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전주기기술개발연구단(단장 엄현석)이 공동 주최했다. 다부처 협업 패키지-R&D 부문의 일환으로, 부처 간 경계를 넘어 CAR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은 ‘고형암 치료의 혁신, 성과확산 및 임상중개지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CAR 원천기술 개발 세션과 보건복지부의 CAR-T 세포치료제 및 TIL 임상연구 세션으로 구성됐다.CAR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를 뜻한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 기술을 적용한 수용체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션에서는 CAR-X 세포치료제와 mRNA 전달기술을 개발하는 6개 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CAR-X 세포치료제는 T세포뿐 아니라 자연살해세포(NK세포), 대식세포(macrophage) 등에 CAR를 발현시킨 CAR-NK, CAR-M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보건복지부 세션에서는 CAR-T 및 TIL 세포치료제의 비임상·임상 연구개발을 위한 7개 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고형암 대상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개발 현황과 임상중개 과정에서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CAR-T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에 CAR를 발현시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만든 세포치료제다. 혈액암 분야에서는 이미 상용화 성과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고형암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TIL 세포치료제는 종양침윤림프구(Tumor-Infiltrating Lymphocyte)를 활용하는 치료제다. 환자의 암 조직에서 암세포를 인식하는 면역세포를 분리한 뒤 체외에서 배양·증식해 다시 투여함으로써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한다.워크숍에서는 혁신 R&D의 제품화를 위한 규제정합성 검토와 글로벌 빅파마의 IP 실사 전략 세미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CAR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의 규제 대응 방향과 특허 전략 수립 방안을 공유했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Advancing CAR R&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부처와 연구기관이 보유한 고형암 대상 면역세포유전자치료 기술력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국내 항암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엄현석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연구단장은 “CAR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연구는 기초연구부터 제조, 임상, 규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워크숍은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기술적 과제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기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CAR 첨단신약 원천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대상으로 원숭이 전임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화 컨설팅, 연구 정보교류, 연구 결과물의 객관적 검증, 임상중개 지원 등을 통해 연구성과의 실용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국립암센터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연구단은 CAR-T 및 TIL 세포치료제의 비임상, 제조, 임상, 규제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구단은 바이러스 벡터 및 T세포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연구 진입과 완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권혁진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