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슈, 2025년 매출 801억弗 전년대비 7% 향상
로슈社가 615억1,600만 스위스프랑(약 801억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할 때 전년대비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2025 회계연도 경영성적표를 29일 공개했다.전년대비 매출성장률은 스위스프랑貨를 기준으로 할 경우 2%로 분석됐다.이처럼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인 것은 4/4분기 매출액이 8% 증가함에 따라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타나기 시작한 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공개된 경영실적을 보면 로슈는 2025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13% 향상된 218억3,300만 스위스프랑(약 284억2,290만 달러)의 핵심 영업이익과 58% 크게 신장된 137억9,900만 스위스프랑(약 179억6,400만 달러)의 국제회계기준(IFRS) 순이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2025 회계연도 경영실적을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476억6,900만 스위스프랑(약 620억3,675만 달러)에 달해 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진단의학 부문은 138억4,700만 스위스프랑(약 180억2,057만 달러)으로 나타나 2% 소폭 성장했다.진단의학 부문은 스위스프랑貨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대비 3%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 부문에서 견인차 역할을 한 제품들로는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 및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의 고정용량 복합제 ‘페스고’(Phesgo),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 및 황반변성‧황반부종 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 등을 꼽아볼 만해 보였다.이들 5개 제품들의 매출총액이 전년도에 비해 32억 스위스프랑 증가하면서 214억 스위스프랑에 달했을 정도.제약 부문의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들여다 보면 미국시장에서 8% 오른 253억5,500만 스위스프랑, 유럽시장에서 5% 성장한 91억6,400만 스위스프랑, 기타 글로벌 마켓(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중남미, 캐나다 등)에서 14% 괄목할 만하게 증가한 102억6,800만 스위스프랑, 일본시장에서 5% 향상된 28억8,2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로슈 측은 202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매출이 한자릿수 중반대, 핵심주당순이익이 한자릿수 후반대 향상된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토마스 쉬네커 회장은 “2025년이 로슈에 강력한(strong) 한해였다”면서 제약 파이프라인의 괄목할 만한 모멘텀을 언급했다.10개 잠재적 신약들이 최종단계 개발이 진행 중이고, 12개 후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전체 유방암의 70% 안팎을 점유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및 루푸스 치료제 등에서 중요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는 것.마찬가지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후기단계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성과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쉬네커 회장은 “우리가 강력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 회계연도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살펴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가 70억1,000만 스위스프랑으로 9% 성장하면서 대표품목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는 47억5,400만 스위스프랑으로 11%, 황반변성‧황반부종 치료신약 ‘바비스모’(파리시맙)의 경우 41억200만 스위스프랑으로 12% 준수하게 올라섰다.항암제 ‘페스고’(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가 24억4,100만 스위스프랑으로 48% 껑충 뛰어올라 돋보였고, 면역 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35억6,6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소폭 향상됐다.스테디셀러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30억7,500만 스위스프랑으로 32%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고, 항암제 중에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가 20억2,500만 스위스프랑으로 7% 향상됐다.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신약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는 17억5,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3% 성장했고,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알렉티닙)가 15억6,2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실적이 올라섰다.림프종 치료제 ‘폴라이비’(폴라투주맙 베도틴-piiq)는 1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38% 크게 뛰어올랐고, 항암제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 또한 9억8,600만 스위스프랑으로 14% 버금가는 오름세를 내보였다.낭성섬유증 치료제 ‘풀모자임’(도르나제 α)이 4억7,900만 스위스프랑으로 12%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고, 항바이러스제 ‘조플루자’(발록사비르 마르복실)는 4억7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하면서 184% 초고속 성장했다.면역억제제 ‘셀셉트’(미코페놀산 모페틸)는 3억8,500만 스위스프랑으로 1% 소폭 오른 실적을 보였다.반면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는 29억6,800만 스위스프랑으로 13% 뒷걸음쳤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2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실적이 하락했다.항암제 및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는 12억5,100만 스위스프랑으로 4%,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액티베이스’(알테플라제)가 11억7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소폭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항암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의 경우 10억2,8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올렸지만, 22% 두자릿수 감소율을 감추지 못했고, 마찬가지로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9억7,300만 스위스프랑으로 17% 주저 앉았다.이들 가운데 항암제들인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맙테라’(리툭시맙) 등과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및 섬유증 치료제 ‘에스브리에트’(피르페니돈) 등은 특허가 만료된 제품들이었다.특허만료된 6개 제품들은 매출액이 총 7억 스위스프랑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덕규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