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의료기기
연세의료원, 의료기기 신뢰성평가 최신 기술 동향 공유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 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포럼은 의료기기의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식약처, 사업단, 그리고 컨소시엄기관이 함께 ‘범부처사업 연계를 통한 글로벌 수준 Health-IT 특화 신뢰성 평가 시험기관 구축과 기업 지원’ 과제를 통해 연구기관, 연구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제품화를 지원한다.특히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범부처사업 연계를 통한 글로벌 수준 Health-IT 특화 신뢰성 평가 시험기관 구축과 기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SiMD) 신뢰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범부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신뢰성 평가기반구축과 평가수행을 위한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는 신뢰성 평가 운영을 위한 총괄 지원을, 슈어소프트테크에서는 신뢰성 평가 시험환경구축과 평가 수행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는 위험관리수립 및 품질경영시스템 지원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는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시험 및 소프트웨 검증에 관한 적용성적서 발급을 각각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에서는 신뢰성 평가 기반 국제표준화 및 성과확산지원을, 건양대학교에서는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품질교육 및 표준 관련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개회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손수정 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I) 의료기기 신뢰성 및 신뢰성 평가 기술 △(세션II) 사용자 및 개발자 입장에서의 신뢰성과 지원 과제 순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은 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정원 부원장의 ‘신뢰성의 본질적 개념과 평가기술’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윤석준 원장의 ‘국산 의료기기 신뢰성 제고와 확대방안’, ISO 및 IEC 위원 앤서니 치카렐로(Anthony Ciccarello)의 ‘의료기기 신뢰성과 표준 및 규제 간의 관계성’ 발표가 진행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신뢰성에 대한 사용자 및 개발자 인식과 입장을 공유하기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우세준 센터장의 ‘병원 및 사용자 입장에서의 의료기기 신뢰성’과 스타메드 이준혁 팀장의 ‘기업 내 의료기기 신뢰성 관리체계 도입 필요성’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또한 의료기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사안들을 중점으로, 식약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범부처사업에 대해 기술지원 하는 협력기관들이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기술 개발 및 지원사례’와 ‘범부처 연계를 통한 글로벌 수준 Health IT 특화된 신뢰성 평가 시험기관 구축과 기업지원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사업단이 2022년부터 구성한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를 통해 매년 수요 및 주제를 발굴하고, 범부처과제에 대한 전주기 지원과 성과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범부처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와 연구기관들이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기술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신뢰성 평가 기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주영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