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임상
최광훈 출정식, "시대에 필요한 해결사, 변화를 이끌 리더"
“(해)결한다 약 배달, (결)론낸다 한약사, (사)생결단 성분명! 이 시대에 필요한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제40회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필요 없다”며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1일 저녁 8시 대한약사회장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최광훈 후보 출정식은 최 후보의 “약사회에 입문한 세월이 어느덧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할 정도가 됐다”며 “분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지부장을 거치면서 지난날들을 회고해 보면 주마등처럼 수많은 사연들이 여기 계신 동지약사님들과 함께 했었다 는 사실에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로 시작했다.
최광훈 후보는 “10년 전 약사들의 생명과도 같이 소중하게 여기던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전향적협의’라는 시대의 웃음거리를 남기면서 의약품이 편의점으로 나갔다”며 “이후 현집행부 핵심 모인사는 편의점 판매 공적으로 정부 훈장까지 수상한 바 있고, 회원들의 피 같은 특별성금을 불법으로 유용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지고 있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모습이 없다”며 약사회 현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부끄러움도 없고 체면도 없는 그 때의 주역들이 지금 대한약사회 수장과 주요자리에 포진하고 있다”며 “지금도 8만 회원들의 가슴속에는 그때의 울분이 응어리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최 후보는 “최근에는 약사 동지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일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성 식품 조제에 포장기가 따로 있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정책을 만들어내며 회원들이 원하는 정책을 펼치지 않고 있다”며 소통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로 ▲한약사 문제 ▲성분명 조제 ▲배달앱 해결 등을 언급하며 “30여년간의 회무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3년간 매일 반성하고 연구하며 오늘 이 순간까지 준비해 왔다”며 “말만 앞세우는 것이 아닌 행동하고 실천을 통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해.결.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방향에 따라 조직의 성과는 살아나기도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며 “지금 대한약사회를 위해서는 유능하고 좋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을 통합하고 조율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약사라는 자긍감을 가지고 선배는 후배를 위해, 후배는 선배를 위해 성사로서 평생 사회에 봉사해야 한다”며 “최광훈 후보는 그동안 보여준 리더십과 행동력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학재 전 국회의원은 “이제는 약사들도 단결해야 하고, 따져야 하고, 투쟁해야 하고, 그래야 권익을 보장받는 시대가 시작된 거 같다”며 “최광훈 후보처럼 섬기는 지도자, 투쟁하는 지도자, 훌륭한 지도자가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딱 맞는 것 같다”고 최광훈 후보를 지지했다.
조덕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리더로서 중요한 건 성품과 경력”이라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최광훈 후보가 약배달, 한약사, 성분명 등을 해결한 시대에서 편하게 살고 싶다”며 최 후보를 응원했다.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현집행부와 더 오랜 시간 함께했고 더 가까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집행부의 행태를 방치하는 것은 양심과 그동안의 일념이 허락치 않아 이렇게 최광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자리에 왔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강물이 바다로 향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 모두 하나되어 최광훈 후보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인 한국마약퇴지운동본부 이사장은 “현재 약사회는 한약사, 성분명처방, 약배달 등 여러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현정부는 3년 동안 말 잔치만 해왔다”며 “최 후보가 약사회의 위상을 다시 되찾을 것을 소망한다. 오늘의 열정이 당선 축하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광훈 후보 캠프의 주요인사로 선대위원장에 ▲조근식 ▲김희준 ▲조선남 ▲최기영 ▲김대원 ▲박상요 등 6명이 선임됐다. 또한 수석대변인에 ▲황은경, 대변인에 ▲박현지 ▲정다운 등이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을 포함, 이학재 전 국회의원, 최두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후보,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장재인 마퇴본부이사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후보,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조덕원 전 대약약사회 부회장, 권석영 중대약대 동문회장, 한갑현 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장동석 약준모 약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윤수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