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 최병원 후보는 약국 유세 중 3개 약국에서 공공심야약국 참여에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8억7천만원의 인천시 지원이 약속된 가운데 최병원 후보는 회원 약국을 방문하는 선거운동 중에도 공공심야약국 대상자를 찾아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해 줄 것을 설득했다. 이중 3개 약국이 공공심야약국 참여에 긍정적으로 답변을 했다.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되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 영업시간을 연장해야 하며, 시 지원금은 시간 당 3만원씩 하루 9만원 월 27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최 후보는 “인천시에서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인천시 차원의 약국 홍보를 약속했다”며 “내년에는 3개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되지만 다음 해인 2020년에는 10개 약국으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위해서 인천시약사회와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연수구와 미추홀구에서 공공심야약국 조례가 구의회를 통과했다. 공공심야약국 지원에 대한 예산이 책정되면 바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도 “올 해 지방 선거 후 예산이 책정됐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그래서 연수구와 미추홀구약사회에서 공공심야약국 참여 약국 신청을 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병원 후보는 “올 해 지방선거 전 선거를 대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고 의견 수렴을 거쳐 인천시약사회의 정책 제안을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편의점 상비의약품 제도를 대신할 약사회 정책이 공공심야약국”이라며 “공공심야약국 운영이 약국의 홍보 뿐 아니라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온다면 더 많은 약국이 참여하게 되고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공공심야약국이 자리 잡게 되면 편의점 상비의약품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