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장 최창욱 후보(기호 2번)가 지난 22일 열렸던 '부산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에 변정석 후보의 답변에 대한 유감 성명서를 발표했다.
26일 발표한 최창욱 후보는 "부산시약사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로 시작한 토론회는 무사히 끝났으나, 부산시 회장 후보에 나서려는 사람이 제사라는 일신의 사유로 2,600여명의 부산시 약사회 회원들의 일정을 미루려는 생각을 했는지 의아할 따름"이라며 "미숙한 준비는 토론회에 그대로 드러났다"고 변 후보를 비판했다.
또, 준비되 답변을 읽는 듯한 태도의 변 후보의 토론회 태도를 지적하며 "인터넷에서 그대로 복사한 듯한 문구, 누가 써준 글을 그대로 외워 읽는 듯한 말투와 실현 불가능하거나 구체적인 대책이 전무한 빈 수레가 요란한 공약들로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카운터 고용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를 대라는 발뺌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도덕성을 문제삼았으며, 불법적인 약국 운영을 바로 잡겠다는 발언 이후 실행 움직임이 없던 변 후보의 인식을 지적했다.
또한, 소통의 방식에 대한 인식차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 후보는 "소통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며 형식적인 만남이나 식사 모임이 전부가 아니라 SNS를 활용한 대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소홀히 여기는 후보를 질타했다.
회보주간 시절, 편집위원 등이 모두 '특정 대학' 출신으로 편협함을 지적하고, 14개 분회 중 단지 1개 분회의 단합대회 내용만을 3년 연속 다루는 등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최창욱 후보는 "지난 집행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한 것은 분회별 총회를 통해 14개분회를 회장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기본적인 시약회무의 흐름도 파악하지 못한 우둔한 질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 후보가 16개 공약 중에 13개의 공약을 이행했으며, 나마지 3개의 공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음에도 이행율을 지적하고,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두고 '다운그레이드'라고 표현은 받아드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