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금제, 시장형제 폐해 반복 및 불필요한 재정 낭비"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논평 통해 제도 문제점 지적
입력 2014.04.28 22:17 수정 2014.08.06 16:0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시장형실거래가제의 대체안인 처방·총액장려금제가 기존 제도의 폐해를 반복하고 불필요한 재정을 낭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28일 논평을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인센티브제) 개선을 위해 4월 25일 입법예고 한 법령 개정안과 관련해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정부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후속조치에 대해선 여전히 문제의 소지가 남아있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KRPIA는 "개정안의 주된 내용인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은 그 기본 골격이 저가구매를 통한 약품비 절감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약가제도개선협의체에서 폐지하기로 결정된 시장형 실거래가제의 본질적 핵심은 변함이 없다"며 "근본적으로 인센티브 구조가 살아 있는 한 의료기관의 우월적 지위에 의한 약가후려치기의 폐단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저가구매에 대한 장려금 지급은 국민이 부담한 건강보험재정을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처사"라며 "지난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인센티브(장려금) 지급이 없었음에도 의약품의 자발적인 저가등재가 활성화되고 공급자간 시장경쟁을 통한 저가구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새삼 별도의 장려금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이는 재정절감을 위해 도입하는 새로운 제도의 취지와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장려금제, 시장형제 폐해 반복 및 불필요한 재정 낭비"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장려금제, 시장형제 폐해 반복 및 불필요한 재정 낭비"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