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도매협회 '저마진' 협상 본격 돌입…이견 여전
한독 "최대 8.3% 유통마진 제공", 도협 "한독주장은 숫자놀음 불과"
입력 2013.12.16 06:19 수정 2013.12.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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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진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한독과 의약품도매협회간의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마진과 관련한 양쪽의 입장차가 커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독이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유통마민을 제공하는 것에 반발한 의약품도매업계는 12월부터 한독제품 취급 거부에 나섰다.

또 한독본사앞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진행한데 이어 10일에는 한독 본사앞에서 저마진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0일 결의대회 직후 도매업계는 한독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단체행동은 자제하고 협상모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독과 도매업계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현상을 진행해 저마진을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로는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마진을 둘러싼 인식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독은 기본마진 5%에 정보제공료를 현행 1%에서  1.5%로 인상, 현금결제에 따른 추가마진 1.8% 등 8.3%안을 도매협회측에 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매협회는 한독이 제시한 안이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통마진에 정보제공료와 현금결제에 따른 추가마진이 반영되서는 안된다는 것이 도매협회의 입장이다. 도매협회가 한독에 요구하는 최소 유통마진은 8.8%이다.

유통마진에 범위와 정의를 놓고 한독과 도매협회간의 이견차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본격 진행될 현상을 통해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저마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한독과 도매협회 모두 부담을 크다는 점에서 2-3차례의 협상을 진행한 후 양측 일정 부분 양보를 하고 '구체적인 협상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완만하게 갈등문제가 해결됐다'는 형식의 입장을 발표하고 사태를 무마하는 형식의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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