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등 마약류 도난분실 전년 대비 2배
마약류 관리에 대한 점검 및 교육 강화로 사전예방 시급
입력 2012.10.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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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프로포폴 등 마약류 도난분시리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약류 도난․분실사고는 총 25건으로 2011년 상반기 11건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손 등을 포함한 전체 마약류 사고는 2010년 총 548건에서 850건으로 55.1%, 2012년 6월까지 547건이 발생해 2011년 상반기 382건에 비해 30.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의 증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시급히 분석하고 마약류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감시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다졸람류, 프로포폴류와 모르핀류의 사고건수도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다졸람과 모르핀의 경우 2010년에 2011년 사이 파손 및 기타사유로 인한 사고가 2배를 넘었다. 

특히 문제시 되고 있는 프로포폴류와 미다졸람류는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7건, 4건의 도난, 이미 작년(2011년) 전체 도난 사고건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2010-2012.6 지자체 마약류 지도점검 세부내역’을 보면 2010년 312건이던 위반 건수가 2011년에는 417로 100건이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 내역은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및 미비치, 실제 재고량 차이, 저장 및 보관규정 위반(잠금장치 미설치, 혼합보관 및 진열 등), 관리대장 미작성 및 거짓기재 등이었으며 사용 및 유효기간이 지난 마약을 보관 또는 사용하거나 처방전 없이 조제 및 직접투약한 경우도 있었다.

양승조 의원은 “마약사고율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마약사고 예방대책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고 적발 및 행정처분의 강화와 더불어 마약류의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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