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최초 넘어 '세계 최초' 노릴 것"
스카이코비원, 5일 접종 시작…혁신 프로세스 도입해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2.09.06 06:00 수정 2022.09.28 19:3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년의 백신 개발기간을 단 2년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시간만 단순히 줄인 것이 아닌,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놀라운 성과다.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넬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글로벌바이오콘퍼런스2022' 기조연설에서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이 스카이코비원 개발 성공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사진=권혁진 기자)

8회를 맞은 GBC 2022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바이오,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한국 바이오의 세계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글로벌 규제기관인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를 비롯해 WHO, USP(미국약전위원회), CEPI(전염병예방백신연합) 등이 참여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 2일 초도 물량 61만 회 접종분이 출하됐다. 해당 백신은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임상 1/2상 추가 연구에서 부스터샷 접종 시, 우한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주에서도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부스터샷에 대한 확장 연구를 통해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 개발 성공에는 국내외 협력이 큰 몫을 차지했다”라며 “개발비용은 빌앤멜린다게이트재단(BMGF)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받았고, 항체 검증은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에서, 면역증강제는 GSK, 비교임상을 위한 대조약 제공은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임상시험은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하는 등, 글로벌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국회, 질병청, 식약처, 외교부 등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했고, 특히 임상시험에 참여한 수많은 국민 덕분에 신속하게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협력의 중요성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스카이코비원 백신 성공을 바탕으로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을 밝혔다. 그는 “넥스트 팬데믹 대응에는 스피드(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스카이코비원은 개발 기간이 대폭 단축됐지만, 현재 CEPI에서는 100일 내 백신 개발, 이를 게이츠 재단에서는 6개월 내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도 이에 부합하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완전히 격파한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사진=권혁진 기자)

최 부회장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적극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 ▲혁신 기술 플랫폼 구축 ▲연구 및 생산 인프라 확충 ▲임상 및 규제허가 역량 강화, 네 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먼저 글로벌 기관과 협력 강화와 국내외 바이오벤처,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항원 디자인 및 면역증강제 연구 개발과 mRNA 기술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협력 및 M&A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백신의 접종 편의성 향상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접종 연구와 생산 시설 및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글로벌 백신 허브 연구소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판교 연구시설을 2024년까지 송도로 이전해, 5배 이상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며, 파일럿 생산 시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동공장(안동L하우스)은 미국 cGMP 수준에 맞도록 업그레이드하고, 2024년에는 2배, 2026년에는 3배 이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안동L하우스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평상시에는 계획된 백신을 생산하고, 팬데믹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팬데믹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기업이자 CDMO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최초 넘어 '세계 최초' 노릴 것"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최초 넘어 '세계 최초' 노릴 것"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