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미국 정부와 의약품 접근성 향상ㆍ약가인하 합의
관세 적용 면제..미국서 2029년까지 550억 달러 규모 투자 재확인
입력 2026.01.12 06:00 수정 2026.01.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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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는 미국 내 환자들을 위해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약가를 인하하는 내용으로 트럼프 정부와 자진(voluntary) 합의에 도달했다고 8일 공표했다.

양측간 합의에 따라 존슨&존슨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약업계에 제시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자사가 발매 중인 제품들에 대한 관세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존슨&존슨社의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오늘 합의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민‧관 부문이 함께 협력할 때 우리가 환자들과 미국 경제를 위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두아토 회장은 뒤이어 “존슨&존슨이 전체 미국민들을 위해 약가를 인하해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화답하는 동시에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유지하고, 미국이 의료혁신 부문에서 변함없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날 존슨&존슨 측은 미국 내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고 약가를 인하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첫째로,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직구(direct purchasing) 플랫폼 www.TrumpRx.gov에 존슨&존슨이 참여키로 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미국 내 환자들이 존슨&존슨이 발매 중인 의약품들을 대폭 할인된 약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둘째로, 미국 환자들이 기타 선진국들과 동등한 수준의(comparable) 약가로 각종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셋째로, 기타 선진국들과 동등한 수준의(comparable) 약가로 의료보호(Medicaid)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넷째로, 선진국 시장에서 의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트럼프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존슨&존슨 측은 미국 내 제조,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9년 초까지 5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으로 공표했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최근 10개월 동안에만 존슨&존슨 측은 미국에서 제조 부문에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개시한다는 방침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에서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첨단 의약품의 대부분에 대한 제조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존슨&존슨 측의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나온 것이었다.

이날 존슨&존슨 측은 55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의 일환으로 2곳의 새로운 제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펜실베이니아州에 차세대 세포 치료제 제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내용과 노스 캐롤라이나州에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이와 별도로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지난해 착공되었던 노스 캐롤라이나州 윌슨에서 진행 중인 첨단 생물학적 제제 제조시설의 건립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존슨&존슨 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힘입어 노스 캐롤라이나州에서 약 5,000명 규모의 고숙련 생산직과 건설직 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존슨&존슨 측은 이곳에서 재직할 첨단 생산직에 대한 고용을 이미 확충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존슨&존슨 측은 노스 캐롤라이나州 홀리 스프링스에 16만 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의약품 제조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2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곳에서는 120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존슨&존슨 측은 이밖에도 차후 추가로 미국 내 투자계획을 공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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