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MS 이어 베링거인겔하임 제품 공급
‘글로벌 탑티어 신약개발사 협업 시너지 ↑’

입력 2025.05.28 09:34 수정 2025.05.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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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와 공동 수주에 나선 데 이어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대만 법인에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SW) ‘AVIEW Lung Texture(에이뷰 렁 텍스처)’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23년 기준 연매출 277억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한 전 세계 상위 20위권 제약사로, 특히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신약 개발 기초 연구 단계부터 전사적으로 AI를 적극 활용 중으로, MS 코파일럿 및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동해 데이터 중심 사업 전환에 나서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에이뷰 렁 텍스처를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적용해 대만에서 승인된 항섬유화제 ‘오페브(닌테다닙)’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네란도밀라스트’ 임상 검증을 병행할 계획이다. ‘간질성 폐질환(ILD)’ 및 ‘간질성 폐이상(ILA)’ 환자 중 임상연구 참여 기준 충족 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차세대 항섬유화제 네란도밀라스트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게 목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 신약 개발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가 제품 공급을 통해 대만 전역 주요 병원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스크리닝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 차세대 ILD 치료법 확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뷰 렁 텍스처는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분석해 폐 섬유화 패턴을 정량화 및 분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결과를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RIS(방사선과정보시스템)와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웹 기반 전용 뷰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연구팀과 의료진이 동일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를 통해 환자 선별 속도가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치료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주요 병원에 에이뷰 렁 텍스처를 직접 구매해 배포하는 것은 코어라인소프트 AI 기술에 대한 임상적 신뢰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ILD 환자 조기 진단 및 혁신적 치료제가 신속히 적용될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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