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M 기업들의 실적은 인디 브랜드의 호황으로 순항 중이다. 불안요소가 남아 있지만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4분기엔 분위기가 더욱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제2의 붐을 이끌어 낸 주역인 OEM·ODM사들은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정한솔 연구원은 "최근 인디 브랜드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빠른 시장 트렌드 대응과 가격 대비 높은 품질 때문인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ODM사의 기술력"이라며 "인디 브랜드사들은 ODM사의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매출 호조는 다시 ODM사의 수주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3대 ODM사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코스맥스 22%, 한국콜마 14%, 코스메카코리아 16%로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하반기는 미국의 주요 쇼핑 이벤트가 몰려 있어 미국향 수출을 위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사들이 생산 능력 향상 및 효율 개선에 나서면서 수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는 상반기의 호황엔 다소 못미칠 수도 있지만 이어지는 4분기, 내년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코스맥스, 과도한 우려 속 견조한 성장
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 대손상각비로 인한 어닝쇼크를 겪었으나 당시 시장 반응은 과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국내 시장의 성장이 견조하고, 비중국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이가영 연구원은 "2분기엔 대손상각비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실적 발표 하루 만에 주가가 15% 하락했으나, 보수적으로 봐도 최근의 낙폭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코스맥스 측에 따르면 매출채권 관리를 중요 과제로 선정한 만큼, 실제 이슈가 잘 관리되는지 3분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을 매출 5109억원(YoY +12%), 영업이익 401억원(YoY +21%)으로 전망했다. 국내와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 국내법인은 인디 브랜드 중심의 수출 호조와 국내 H&B채널 매출 확대로 매출이 전년비 2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며, 하반기 역시 미국 수출을 대비하는 인디 브랜드들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임승미 연구원은 “동남아 소비 호조에 따른 인니+태국법인 고성장, 미국 손익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하며 “K-뷰티 글로벌 확대 기조로 국내 매출 강세가 나타나며 견조한 실적 실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직 중국 시장에선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지난달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코스맥스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
정 연구원은 “부양책 효과로 소비가 개선된다면 고가의 브랜드보단 가격 부담이 적은 로컬 인디브랜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면서 "중국 내 1위 ODM사인 코스맥스의 중국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선 아직 제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하이오 공장 철수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LA 영업사무소 오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인디브랜드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자 공장 증설 및 자동화 설비 도입에 나섰다. 증설 효과는 내년에 나타날 예정이며, 기존 생산 능력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마, 증설로 덩치 더 커진다
한국콜마는 선케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이 더 강해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한국콜마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17억원(YoY +22%), 영업이익 566억원(YoY +82%)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에 정점을 찍고 3분기엔 하향세를 띠던 경향에선 벗어날 것으로 봤다. 국내 매출이 견조하고, 선케어 제품이 3분기에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한국콜마 대표 상품인 자외선 차단제품의 계절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의 안정적 수요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법인 무석콜마는 매출 8%, 영업이익 3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우호적인 상황에서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매출은 34% 증가하겠지만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증권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수요 성장 및 계절성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생산능력 증설을 결정했다"며 "수주~납품 리드타임이 길어질 정도로 밀려있는 주문 양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론 매출 성장이 보장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콜마는 지난해 생산능력 부족으로 놓친 매출이 많았고, 올해 4분기에 증설 라인이 본격 가동된 뒤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가동률은 111%였으며 2분기엔 외부 설비 등을 활용해 작업 공간을 늘린 후에도 109% 수준이었다.
공장 증설은 인디 고객사들의 주문을 더 빨리 흡수할 여력으로 이어진다. 올해 말 기초 및 선케어 생산능력이 23% 증가하고, 2026년 완공 예정인 색조 자동화 공장까지 더해지면, 인디 브랜드발 신규 수주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인디 브랜드에겐 빠른 신제품 출시가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매출 확대가 이뤄져 다시 주문이 증가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지금이 기회
하반기 이전상장을 앞둔 코스메카코리아는 대표 ODM사 중 유일하게 미국 법인(잉글우드랩)이 수익을 내고 있다.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1400억원(YoY +18%), 영업이익 186억원(YoY 36%)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 선적 이슈로 국내 매출 일부가 4분기로 이연됐고, 미국 핵심 고객사의 거래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나 대량 수주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손익 규모는 4분기>2분기>3분기 순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핵심 고객사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법인은 북미 아마존 판매 상위 브랜드 다수를 고객사로 데려오면서, 핵심 고객사의 비중이 증가해 이익체력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하반기 쇼핑 시즌 물량이 2분기에 확충되고, 시즌 이후 재고 확충 물량은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3분기보단 4분기에 더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선두주자에 밀려 비인기 제품만을 수주,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드디어 히트 제품을 수주할 기회를 잡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호황의 수혜가 확실하지만 호실적이 이어지기 위해선 히트제품의 성공 사례가 다수 축적돼야 한다"며 "지금을 기회 삼아 '시장에서 성공한 포뮬러'를 공격적으로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코스메카코리아에 제언했다.
국내 경쟁 ODM사들의 가동률 급증으로 수주에서 납품까지 이어지는 리드 타임이 길어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짧은 납기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인디브랜드로부터 수주한 제품이 북미에서 크게 성공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히트제품 수주 실적이 쌓이면서 역량이 개선되고, 다음 히트제품의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증설에 힘을 쏟는 경쟁사들에 비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미 증설한 상태에서 영업만으로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추가 증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수주 증가는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한 증설이 우호적인 업황과 맞물리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기준 코스메카코리아의 가동률은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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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제2의 붐을 이끌어 낸 주역인 OEM·ODM사들은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정한솔 연구원은 "최근 인디 브랜드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빠른 시장 트렌드 대응과 가격 대비 높은 품질 때문인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ODM사의 기술력"이라며 "인디 브랜드사들은 ODM사의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매출 호조는 다시 ODM사의 수주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3대 ODM사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코스맥스 22%, 한국콜마 14%, 코스메카코리아 16%로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하반기는 미국의 주요 쇼핑 이벤트가 몰려 있어 미국향 수출을 위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사들이 생산 능력 향상 및 효율 개선에 나서면서 수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는 상반기의 호황엔 다소 못미칠 수도 있지만 이어지는 4분기, 내년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코스맥스, 과도한 우려 속 견조한 성장
코스맥스는 지난 2분기 대손상각비로 인한 어닝쇼크를 겪었으나 당시 시장 반응은 과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국내 시장의 성장이 견조하고, 비중국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이가영 연구원은 "2분기엔 대손상각비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실적 발표 하루 만에 주가가 15% 하락했으나, 보수적으로 봐도 최근의 낙폭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코스맥스 측에 따르면 매출채권 관리를 중요 과제로 선정한 만큼, 실제 이슈가 잘 관리되는지 3분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을 매출 5109억원(YoY +12%), 영업이익 401억원(YoY +21%)으로 전망했다. 국내와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 국내법인은 인디 브랜드 중심의 수출 호조와 국내 H&B채널 매출 확대로 매출이 전년비 2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며, 하반기 역시 미국 수출을 대비하는 인디 브랜드들의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임승미 연구원은 “동남아 소비 호조에 따른 인니+태국법인 고성장, 미국 손익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하며 “K-뷰티 글로벌 확대 기조로 국내 매출 강세가 나타나며 견조한 실적 실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직 중국 시장에선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지난달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코스맥스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
정 연구원은 “부양책 효과로 소비가 개선된다면 고가의 브랜드보단 가격 부담이 적은 로컬 인디브랜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면서 "중국 내 1위 ODM사인 코스맥스의 중국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선 아직 제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오하이오 공장 철수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LA 영업사무소 오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인디브랜드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자 공장 증설 및 자동화 설비 도입에 나섰다. 증설 효과는 내년에 나타날 예정이며, 기존 생산 능력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마, 증설로 덩치 더 커진다
한국콜마는 선케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이 더 강해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한국콜마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17억원(YoY +22%), 영업이익 566억원(YoY +82%)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에 정점을 찍고 3분기엔 하향세를 띠던 경향에선 벗어날 것으로 봤다. 국내 매출이 견조하고, 선케어 제품이 3분기에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한국콜마 대표 상품인 자외선 차단제품의 계절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의 안정적 수요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법인 무석콜마는 매출 8%, 영업이익 3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우호적인 상황에서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매출은 34% 증가하겠지만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증권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수요 성장 및 계절성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생산능력 증설을 결정했다"며 "수주~납품 리드타임이 길어질 정도로 밀려있는 주문 양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론 매출 성장이 보장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콜마는 지난해 생산능력 부족으로 놓친 매출이 많았고, 올해 4분기에 증설 라인이 본격 가동된 뒤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가동률은 111%였으며 2분기엔 외부 설비 등을 활용해 작업 공간을 늘린 후에도 109% 수준이었다.
공장 증설은 인디 고객사들의 주문을 더 빨리 흡수할 여력으로 이어진다. 올해 말 기초 및 선케어 생산능력이 23% 증가하고, 2026년 완공 예정인 색조 자동화 공장까지 더해지면, 인디 브랜드발 신규 수주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인디 브랜드에겐 빠른 신제품 출시가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매출 확대가 이뤄져 다시 주문이 증가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지금이 기회
하반기 이전상장을 앞둔 코스메카코리아는 대표 ODM사 중 유일하게 미국 법인(잉글우드랩)이 수익을 내고 있다.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1400억원(YoY +18%), 영업이익 186억원(YoY 36%)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지역 선적 이슈로 국내 매출 일부가 4분기로 이연됐고, 미국 핵심 고객사의 거래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나 대량 수주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손익 규모는 4분기>2분기>3분기 순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핵심 고객사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법인은 북미 아마존 판매 상위 브랜드 다수를 고객사로 데려오면서, 핵심 고객사의 비중이 증가해 이익체력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하반기 쇼핑 시즌 물량이 2분기에 확충되고, 시즌 이후 재고 확충 물량은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3분기보단 4분기에 더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이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선두주자에 밀려 비인기 제품만을 수주,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드디어 히트 제품을 수주할 기회를 잡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호황의 수혜가 확실하지만 호실적이 이어지기 위해선 히트제품의 성공 사례가 다수 축적돼야 한다"며 "지금을 기회 삼아 '시장에서 성공한 포뮬러'를 공격적으로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코스메카코리아에 제언했다.
국내 경쟁 ODM사들의 가동률 급증으로 수주에서 납품까지 이어지는 리드 타임이 길어진 현재, 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짧은 납기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인디브랜드로부터 수주한 제품이 북미에서 크게 성공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히트제품 수주 실적이 쌓이면서 역량이 개선되고, 다음 히트제품의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증설에 힘을 쏟는 경쟁사들에 비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미 증설한 상태에서 영업만으로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추가 증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수주 증가는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한 증설이 우호적인 업황과 맞물리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기준 코스메카코리아의 가동률은 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