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단백체 권위자 박종배 교수 CTO 영입
환자 유래 단백체 데이터 축적… 다중오믹스 기반 데이터 자산 구축
입력 2026.04.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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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 강지훈)는 단백체 분석 분야 연구자인 박종배 교수를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종배 CTO는 단백체 분석(Proteomics)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학자로, 총 1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4년 3월 종양학 학술지 Cancer Cell(IF 44.5)에 교모세포종 진화 과정을 단백유전체(Proteogenomics)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를 교신저자로 게재한 바 있다. 현재 관련 분야 추가 논문도 투고 중이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단백체 기반 질병 연구와 바이오마커 개발을 수행해 왔다.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장, 단백유전체 연구사업단장, 국제암연구소(IARC) 과학위원회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단백체 분석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분석 서비스에서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특수 단백질 분석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확장한다. 분석 데이터를 플랫폼과 신약개발로 연결하는 구조 구축이 목표다.

박 CTO는 환자 유래 단백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기전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약물 작용기전(MoA) 해석을 총괄한다. 단순 CRO를 넘어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단백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바이오뱅킹’ 구축에 나선다. 임상·유전체·단백체를 통합한 다중오믹스 데이터 자산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해당 데이터는 AI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연구기관 협력과 대규모 코호트 확보가 중요한 만큼, 박 CTO의 임상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박종배 CTO는 “환자 유래 단백체 데이터는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핵심 자산”이라며 “AI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바이오뱅킹 기반을 구축하고 실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 측은 “이번 영입은 연구 인력 보강을 넘어 기술 전략과 사업 구조를 동시에 고도화하는 결정”이라며 “단백체 분석·데이터뱅킹·AI 신약개발을 연결하는 통합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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