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마리노바, 후코이단 제조역량 3배로 확대
갈조류 추출 생리활성성분..글로벌 마켓 수요확대 부응
입력 2024.06.25 17:07 수정 2024.06.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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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고순도 후코이단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생명공학기업 마리노바(Marinova)가 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사의 첨단 후코이단(fucoidan) 추출시설에 대한 확충공사를 매듭지었다고 지난 12일 공표했다.

이날 공개된 소식은 미역, 다시마를 비롯한 갈조류(褐藻類)에서 생성되는 생리활성물질의 일종인 후코이단이 최근 글로벌 마켓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고순도 후코이단은 다양한 건강 유익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능식품, 화장품 및 동물용 사료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마리노바의 폴 개럿 대표는 “새로운 첨단 제조기술 외주 부문을 포함한 마리노바의 후코이단 추출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회사의 제조역량이 3배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폭적인 자본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마리노바는 글로벌 마켓에서 고순도 후코이단 추출물을 원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개럿 대표는 설명했다.

고순도 후코이단 추출물을 원하는 부분들로 개럿 대표는 소비자 헬스케어업계, 의료기기업계 및 제약업계 등을 열거했다.

개럿 대표는 “마리노바가 발매하고 있는 ‘마리테크’(Maritech) 브랜드가 전 세계 유일의 고순도 오가닉 인증 후코이단으로 각국 규제기관에서 허가를 취득했다”며 “임상적으로 검증된 데다 지속가능하게 원료를 조달할 수 있는 마리노바의 고순도 후코이단은 품질과 동의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마리노바는 전 세계 35개국 이상의 주요 기능식품 또는 퍼스널케어 기업들에 호주産 후코이단 추출물을 공급하고 있다.

마리노바의 고순도 후코이단은 면역력 강화, 장(腸) 및 소화기계 건강, 건강한 노화 등의 효과를 표방한 제품들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마리노바가 후코이단 추출시설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호주 정부 차원에서 혁신적인 해양생명공학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에 이른 추세가 반영된 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구성된 컨소시엄의 하나로 알려진 ‘해양 생명공학제품 협력연구센터’((MB-CRC)가 2억7,000만 달러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조성한 가운데 이 중 일부가 마리노바의 후코이단 연구 프로그램에 지원되었다는 것.

실제로 마리노바의 후코이단 추출시설 확대에는 호주 정부의 생산 현대화 프로그램과 태즈매니아주(州) 주정부의 지원 프로젝트, 첨단 생산촉진 프로그램 등으로부터 지원이 이루어졌다.

호주의 고순도 해양 생명공학제품 부문은 오는 2030년까지 10억 달러 매출실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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