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3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해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업체·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고 있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다.
보건의료연구원은 매년 분기별 공고를 통해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혁신·첨단 의료기술을 우선 선정해 최대 6개월 동안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60건의 의료기술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으며, 1차 길라잡이 서비스에서 선정된 15개 기술에 대해 총 34차례 자문 서비스가 제공됐다.
선정된 기술은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의 의료기술로, 길라잡이 서비스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4건, 의료기기 품목 허가 신청 1건이 연계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제3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다음달 2일까지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고자 하는 업체·기관 또는 의료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길라잡이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신의료기술평가 종합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문헌검색 지원 서비스(교육, 문헌검색 대행)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선정 대상 통보는 다음달 16일에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최근 정부가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 의료기기에 대한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 기조에 따라, 보건의료연구원도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를 통해 우수·유망 의료기술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