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강남하트스캔과 AI 검진 솔루션 구축
건강검진센터 첫 도입…AI 심혈관 분석 서비스 고도화
대동맥·관상동맥 위험도까지 평가…검진 후 진료 연계 강화
입력 2026.07.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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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종합검진센터 강남하트스캔과 AI 기반 심혈관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Aort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VIEW Aorta가 건강검진센터에 처음 도입된 사례로, 기존 병원 진단 중심에서 활용되던 심혈관 AI가 건강검진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의료 AI 활용이 단순 판독 보조를 넘어 수검자 상담, 사후관리, 외래 진료 연계, 검진 상품 고도화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VIEW Aorta는 대동맥을 포함한 심혈관 영상을 자동 분석해 대동맥을 분할·표시하고 구간별 직경과 용적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AI 소프트웨어다. 2D·3D 영상 비교와 PACS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대동맥류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크기와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건강검진 단계에서 이상 소견을 조기에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강남하트스캔은 AVIEW Aorta와 함께 'AVIEW 프리미엄 리포트'를 도입해 검진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저선량 흉부 CT 한 번으로 폐결절, 폐기종, 기관지 이상뿐 아니라 관상동맥석회화(CAC)와 대동맥 위험도까지 함께 분석하고, 결과를 3D 시각화 형태로 제공해 수검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수검자에게는 사후관리팀이 직접 결과를 설명하고 원내 심장내과 전문의와 즉시 진료를 연계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실제 운영 결과도 확인됐다. 강남하트스캔이 폐 CT 검진 수검자 1,100명을 분석한 결과, 약물 치료가 필요한 3단계 이상 심혈관 이상 소견이 120명에서 확인됐다. 병원 측은 AI 기반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정밀검사와 후속 진료까지 연계하는 검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강남하트스캔은 올해 7~8월 대기업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검진 프로그램에도 CAC·대동맥 분석 리포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흉부 CT를 선택한 수검자에게 AI 기반 심혈관 분석 결과를 함께 제공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리포트가 결합된 흉부 CT가 기존 폐 질환 검진을 넘어 폐와 심혈관, 대동맥 위험을 동시에 평가하는 고부가가치 검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결과를 전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적절한 진료와 관리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AVIEW Aorta와 AVIEW 프리미엄 리포트는 AI가 위험 신호를 구조화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검진 이후 정밀검사와 외래 진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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