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아세안 진출 전략이 마침내 공개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태국 파트너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 ‘THALOS Innovations’가 12일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에서 열린 ‘ODC25 ASEAN’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모습을 드러냈다.
THALOS Innovations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CTO와 솜폰낫 삼파타와니치(Somponnat Sampattavanich) 태국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 SiCORE-PMSP 센터장이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2년간 긴밀한 실무 협의를 거쳐 태국 내에서 오가노이드 배양, 임상 적용,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왔다. 그동안 물밑에서 준비해 온 태국 현지 연구 거점인 ‘THALOS R&D Lab’도 이날 현장에서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됐다.
이 CTO는 “태국은 ATMP(첨단치료의약품) 영역에서 임상 2상 단계에서도 제한적 환자 치료를 허용하는 제도가 있어,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의 연계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재생의학의 글로벌 확산은 아시아에서 먼저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가노이드 기반 ATMP는 단일 치료제 개발을 넘어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이라며 “THALOS를 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파타와니치 교수는 “태국 FDA가 ATMP 관련 법과 가속 심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시점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는 세포·유전자치료와 함께 가장 유력한 차세대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딥테크 기술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가 높고 상업화 경험이 축적된 시장”이라며 “THALOS는 이러한 한국의 경험을 태국의 의료·연구 인프라와 연결하는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랏병원 SiCORE-PMSP 연구팀은 현재 태국 환자 유래 종양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를 구축 중이다. 위암,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이 포함돼 있으며, 향후 1~2년 내 ISO 20387(바이오뱅크 품질)과 ISO 15189 등 임상시험실 품질·안전 표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삼파타와니치 교수는 “오가노이드 약물 반응 시험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려면 배양 표준화와 표준화된 보고 체계가 필수”라며 “단순 연구를 넘어 산업 적용을 전제로 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NAMs 기반 오가노이드 표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한국에서 축적한 재생의학 기술을 THALOS를 통해 태국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자동화·고도화 플랫폼 도입도 함께 추진되며, 향후 아세안 지역 재생의학 임상, 바이오뱅킹, ATMP 사업화를 아우르는 장기 협력 모델로 확장하는 구상도 논의되고 있다.
삼파타와니치 교수는 “THALOS는 태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의 병원, 산업계, 규제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컨소시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CTO는 “태국을 거점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ATMP의 임상과 상업화를 아세안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Market Research Thailand와 Nexdigm에 따르면, 태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4년 약 315억 달러(약 46조4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약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2024년 28억 달러에서 2032년 51억 달러(약 7조5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의료서비스와 의약품 전반이 고르게 확대되며 태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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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아세안 진출 전략이 마침내 공개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태국 파트너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 ‘THALOS Innovations’가 12일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에서 열린 ‘ODC25 ASEAN’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모습을 드러냈다.
THALOS Innovations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CTO와 솜폰낫 삼파타와니치(Somponnat Sampattavanich) 태국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 SiCORE-PMSP 센터장이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2년간 긴밀한 실무 협의를 거쳐 태국 내에서 오가노이드 배양, 임상 적용,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왔다. 그동안 물밑에서 준비해 온 태국 현지 연구 거점인 ‘THALOS R&D Lab’도 이날 현장에서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됐다.
이 CTO는 “태국은 ATMP(첨단치료의약품) 영역에서 임상 2상 단계에서도 제한적 환자 치료를 허용하는 제도가 있어,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의 연계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재생의학의 글로벌 확산은 아시아에서 먼저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가노이드 기반 ATMP는 단일 치료제 개발을 넘어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만드는 기술”이라며 “THALOS를 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파타와니치 교수는 “태국 FDA가 ATMP 관련 법과 가속 심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시점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는 세포·유전자치료와 함께 가장 유력한 차세대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딥테크 기술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가 높고 상업화 경험이 축적된 시장”이라며 “THALOS는 이러한 한국의 경험을 태국의 의료·연구 인프라와 연결하는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랏병원 SiCORE-PMSP 연구팀은 현재 태국 환자 유래 종양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를 구축 중이다. 위암,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이 포함돼 있으며, 향후 1~2년 내 ISO 20387(바이오뱅크 품질)과 ISO 15189 등 임상시험실 품질·안전 표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삼파타와니치 교수는 “오가노이드 약물 반응 시험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려면 배양 표준화와 표준화된 보고 체계가 필수”라며 “단순 연구를 넘어 산업 적용을 전제로 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NAMs 기반 오가노이드 표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한국에서 축적한 재생의학 기술을 THALOS를 통해 태국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자동화·고도화 플랫폼 도입도 함께 추진되며, 향후 아세안 지역 재생의학 임상, 바이오뱅킹, ATMP 사업화를 아우르는 장기 협력 모델로 확장하는 구상도 논의되고 있다.
삼파타와니치 교수는 “THALOS는 태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의 병원, 산업계, 규제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컨소시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CTO는 “태국을 거점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ATMP의 임상과 상업화를 아세안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Market Research Thailand와 Nexdigm에 따르면, 태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4년 약 315억 달러(약 46조4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약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2024년 28억 달러에서 2032년 51억 달러(약 7조5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의료서비스와 의약품 전반이 고르게 확대되며 태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