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리픽싱 없는 전환사채’ 250억원 발행 완료
성수동 건물 자산재평가 시 재무건전성 - 자본구조 개선 효과 기대
9월 초 100% 인수 엔젠파마 손익 연결 예정...평균 연매출 400억 규모
입력 2025.10.28 08:44 수정 2025.10.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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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는 지난 23일 총 250억 원 규모 제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완료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건물 취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성수동 건물 매입에 215억 원, 운영자금 35억 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환사채는 전환가액 리픽싱(Refixing) 조항이 없는 조건으로 발행돼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희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본 확충 효과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과 자본 효율성을 점진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매입한 성수동 건물 취득금액은 약 237억 원이며, 취득 당시 감정평가액은 약 364억 원이었다. 회사는 향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평가차익이 재무건전성 및 자본구조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은 본사 및 연구·사업 통합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조직 간 협업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완료와 성수동 신사옥 취득, 엔젠파마 인수는 엔젠바이오 중장기적 재무 안정성과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이라며 “회사는 핵심 자산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올해 9월 초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엔젠파마(舊 누리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엔젠파마 손익은 올 9월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엔젠파마는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및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연매출 약 400억 원 규모로, 엔젠바이오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매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정밀진단 사업 영역을 넘어 헬스케어 유통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며 ▲매출 구조 안정성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장기 수익 기반 확립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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