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협회, ‘동물대체시험 실용화 위한 표준화 연구사업’ 성과 발표회 개최
동물실험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표준화 목표
입력 2024.12.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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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대표 이정석)는 1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 실용화를 위한 표준화 연구사업’(이하 연구사업) 중 1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추진하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연구사업 내 ‘의약품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기술 개발 연구’(이하, 동물대체연구)의 총괄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사업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가노이드와 생체조직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평가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OECD와 ISO의 독성시험 가이드라인 등재를 통해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동물대체연구는 총 8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되었으며, 동물대체시험법 표준화 마련 지원와 심장·신경계·피부·신장·소화기계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 활용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호흡기계 오가노이드 활용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성·유효성·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연구들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더욱 정밀한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1과제(총괄과제)인 동물대체시험 표준화 마련 지원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1과제는 2~8과제와 협력 추진하는 체계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연구사업의 첫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부 오재호 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 과제의 연구 책임자들이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회에서는 연구 성과와 함께 동물대체시험법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동물대체시험법의 국제적 표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력을 알리고, 관련 분야의 연구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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