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 '2024 오가논위크' 성료…여성 질환 관심·이해 향상 기여
의료진 7297명 참여…여성 생애주기 전반 걸친 논의 이뤄져
입력 2024.09.23 10:29 수정 2024.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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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여성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된 의료진 심포지엄 ‘2024 오가논위크(Organon Week 2024)’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오가논위크에는 4일간 7297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여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질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폐경 호르몬 치료와 현대 피임법의 최신 동향 파악
심포지엄 첫날인 9일에는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피임 과 중년 이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폐경기 건강 문제 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폐경호르몬요법의 올바른 선택: 리비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강의를 맡은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전성욱 교수는 “폐경은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하며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폐경호르몬요법을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성욱 교수는 “리비알은 안면홍조와 같은 폐경증상을 개선하고, 골밀도 증가를 통한 골다공증 예방, 등과 같은 폐경 호르몬 치료의 기본 목적에 충실한 약제”라며, “성욕 상실 등의 성기능 또한 개선함을 보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임플라논엔엑스티(IMPLANON NXT) 전문가 되기’를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 교수는 “여성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피임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현대 여성 피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자궁 내 이식 없이 피하에 삽입하여 피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임플라논(에토노게스트렐)은 99%  이상의 높은 피임 효과와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피임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만 피임 이후에도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플라논 삽입과 제거에 대한 의료진의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시킬 수 있는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와 치료 전략
폐경기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 및 사회적 역할의 변화,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받으며  골다공증,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이에 이번 오가논위크에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0일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골다공증 치료 지침 바로알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강릉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하영 교수는 골다공증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 방법부터 골다공증 치료제인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의 역할을 조명했다.

포사맥스는 장기간 사용 시 효과가 입증되어 골다공증 임상에서 오랜 기간 처방되고 있는 약제로, 폐경 후 여성에서도 골밀도 증가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11일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주희 교수가 진행한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치료의 변화’ 강의에서는 성인 남성 대비 성인 여성에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인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환자 사례에 따른 치료법을 공유했다.

12일에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미나 교수가 폐경 여성의 특징을 기반으로 폐경 여성에게 적절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만성질환은 폐경 이후 여성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보다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그동안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폐경 여성의 특징에 따른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병원약사회를 대상으로 여성건강에 대한 강의와 논의가 진행됐다.

‘여성 건강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오가논의 노력’에 대해 발표한 한국오가논 대외협력부 표지현 전무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건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설명하며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솔루션, 사회인식 및 정책을 위한 오가논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난임과 폐경을 중심으로 여성 생애주기별 호르몬 변화에 따른 질환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난소의 기능은 만 35세부터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난자동결 등 가임력 보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폐경 부분에서는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여성이 폐경으로 살아야 하는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문적인 호르몬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성 건강에 있어 난임과 폐경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성훈 교수는 “난임 치료제인 퓨레곤(성분명: 폴리트로핀베타)은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이 확립되어 전 세계적으로 100만 사이클(Cycle)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오가루트란(가니렐릭스아세트산염) 또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짧은 투여 기간으로 미성숙 난자의 조기 배란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보여, 여성들의 난임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여성들이 난임과 폐경 등 자신에게 직면한 건강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삶의 주도권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이번 오가논위크는 학술적 논의를 넘어 여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필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오가논은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여성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성들이 직면한 건강 문제에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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