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2/4분기 매출 122.1억弗 전년比 9% 향상
‘레블로질’ ‘캄지오스’ 및 ‘엘리퀴스’ 등 新舊 제품 동반견인
입력 2024.08.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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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9% 증가한 122억100만 달러의 매출액과 16% 감소한 한 주당 0.83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2/4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BMS는 2/4분기에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 루스파터셉트)과 폐쇄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Camzyos: 마바캄텐) 등 새로운 제품들의 호조와 기존의 톱-셀러인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 등의 선전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수확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크리스토퍼 보어너 회장은 “2/4분기 실적이 BMS를 장기간에 걸쳐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매김키기 위한 우리의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우리는 변함없이 최고의 성장잠재력을 동반한 기회를 현실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면서 조현병 치료제 ‘카엑스티’(KarXT: 자노멜린+트로스피움)가 미국시장에 발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들을 위해 임팩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MS가 보다 민첩하고 강력한 제약사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대안들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2/4분기 경영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BMS는 미국시장에서 13% 증가한 88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반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부정적인 환율의 영향과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의 실적으로 인해 1% 줄어든 3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는 34억1,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고,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23억8,700만 달러로 11%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가 9억5,900만 달러로 13% 올라섰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는 9억4,800만 달러로 2% 소폭 향상됐다.

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가 6억3,000만 달러로 8% 성장하면서 스테디셀러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의 경우 4억2,500만 달러로 82%, 항암제 ‘옵두아래그’(Opdualag: 니볼루맙+렐라틀리맙)가 2억3,500만 달러로 53%,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Zeposia: 오자니모드)가 1억5,100만 달러로 51%,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브레얀지’(Breyanzi: 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가 1억5,300만 달러로 53% 껑충 뛰어오르면서 새로운 제품들의 약진이 단연 주목할 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폐쇄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Camzyos: 마바캄텐)가 1억3,900만 달러, 판상형 건선 치료제 신약 ‘소틱투’(Sotyktu: 듀크라바시티닙)가 5,300만 달러의 실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끊었다.

이와 달리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13억5,300만 달러로 8% 매출이 줄어들었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아베크마’(Abecma: 이데캅타진 비클류셀)가 9,500만 달러로 28% 크게 뒷걸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4억2,400만 달러로 7%,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Nab-파클리탁셀)이 2억3,100만 달러로 10%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

이날 BMS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상승과 한 주당 0.60~0.9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지난 4월 제시했던 수치들에 비해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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