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상종, 의사 집단행동 피해 직격탄…수술지연 등 피해신고 40%
김남희 의원, 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 접수 사례 분석
입력 2024.06.26 11:1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 빅5 병원별 접수 현황. ⓒ김남희 의원실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수술 지연’이나‘진료 거절’ 등 환자 피해가 빅5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 접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피해 10건 중 4건이 빅5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수술 지연이나 진료 거부 등 환자 피해 신고는 총 812건 접수됐고, 이 중 41.8%에 해당하는 340건이 빅5 상종에서 발생했다.

빅5에서 발생한 피해신고 340건 중 수술지연은 215건(63.2%), 진료차질 68건(20%), 진료거절 37건(10.8%), 입원지연 20건(5.8%)로 확인됐다. 또한 불편 상담 등 단순 질의는 245건, 법률상담 지원 128건으로 빅5 관련 상담은 총 713건으로 집계됐다.

김남희 의원은 “암 환자 등 중증환자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빅5 대형병원의 수술 거절이나 진료 거절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중대한 행위이며 환자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며 “정부와 의료계뿐만 아니라 환자, 시민사회, 국회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태권도, 세계를 하나로" 노바티스 임직원 300명 도복 무장시킨 금메달리스트
약국 밖 세상과 소통하는 민재원 약사, 건강한 삶을 전파하다
[인터뷰] "마약 예방부터 재활까지…국민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빅5 상종, 의사 집단행동 피해 직격탄…수술지연 등 피해신고 40%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빅5 상종, 의사 집단행동 피해 직격탄…수술지연 등 피해신고 40%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