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5일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아대입찰, 입찰 질서 확립, 약가 인하에 따른 보상 문제 등 업계 현안 문제 등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 관련 나온 지적은 업체간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아대 입찰이다. 특히 조달청이 아대입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만큼 협회도 회원사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업체간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입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입찰에 참가하는 의약품유통업체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협회 차원에서 입찰 질서를 흐렸다는 이유로 제제를 가하는 것 보다는 입찰 질서를 확립하고 병원 등에 의약품 납품을 잘하는 업체를 선정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일명 '모법업소'를 선정, 협회 차원에서 포상하고 국공립병원 등 입찰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다는 것.
이와 함께 입찰은 경쟁을 수반하는 만큼, 의약품유통업체들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상호간 입장 확인 및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근 2~3년 동안 의약품 약가 인하에 따른 보상 문제로 의약품유통업체, 제약사, 약국 등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전개 중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실시 중인 약가인하 행정 업무에 효율성과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제약사들은 출하된 양의 일정 비율을 약국으로 차액 정산한다. 보통 3개월 판매 평균치의 20% 인데 제약사별로 보상 기준이 상이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약국과 제약사 중간에서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박호영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를 위협하는 사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회원사들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정책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약사회, 제약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할 부분은 적적으로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협회는 개별업체 혼자만이 아닌 함께 하기 위해 존재하기에 회원사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확대회장단 회의는 ‘KGSP 교육비 법인세 관련 대책’, ‘마약류 보고 개선방안 추진 대책’ 등 다양한 안건도 논의했으며 회의에 앞서 회관리모델링 준공식 및 헌판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 현판 보수뿐 아니라 지하실 회의실에 에어컨 등을 설치하며 회관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박 회장은 "협회 지하 1층 대회의실이 낙후돼 회의 개최가 어려워 그동안 이사회 등 회의를 호텔에서 개최했는데 향후 비용 절감차원에서 대회의실 리모델링 및 건물 외관을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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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 관련 나온 지적은 업체간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아대 입찰이다. 특히 조달청이 아대입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만큼 협회도 회원사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업체간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입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입찰에 참가하는 의약품유통업체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협회 차원에서 입찰 질서를 흐렸다는 이유로 제제를 가하는 것 보다는 입찰 질서를 확립하고 병원 등에 의약품 납품을 잘하는 업체를 선정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일명 '모법업소'를 선정, 협회 차원에서 포상하고 국공립병원 등 입찰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다는 것.
이와 함께 입찰은 경쟁을 수반하는 만큼, 의약품유통업체들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상호간 입장 확인 및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근 2~3년 동안 의약품 약가 인하에 따른 보상 문제로 의약품유통업체, 제약사, 약국 등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전개 중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실시 중인 약가인하 행정 업무에 효율성과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제약사들은 출하된 양의 일정 비율을 약국으로 차액 정산한다. 보통 3개월 판매 평균치의 20% 인데 제약사별로 보상 기준이 상이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약국과 제약사 중간에서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박호영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를 위협하는 사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회원사들과 함께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정책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약사회, 제약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할 부분은 적적으로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협회는 개별업체 혼자만이 아닌 함께 하기 위해 존재하기에 회원사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확대회장단 회의는 ‘KGSP 교육비 법인세 관련 대책’, ‘마약류 보고 개선방안 추진 대책’ 등 다양한 안건도 논의했으며 회의에 앞서 회관리모델링 준공식 및 헌판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 현판 보수뿐 아니라 지하실 회의실에 에어컨 등을 설치하며 회관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박 회장은 "협회 지하 1층 대회의실이 낙후돼 회의 개최가 어려워 그동안 이사회 등 회의를 호텔에서 개최했는데 향후 비용 절감차원에서 대회의실 리모델링 및 건물 외관을 수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