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분자 접합 분해제 발굴ㆍ개발 파트너십
‘글루엑스플로어러’ 플랫폼 보유 中 데그론 테라퓨틱스
입력 2024.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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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분자 접합 기반 표적 단백질 분해 약물발굴 플랫폼 활용 전문 생명공학기업 데그론 테라퓨틱스社(Degron Therapeutics‧上海達歌生物医药)는 다케다社와 협력‧독점적 라이센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표했다.

양사는 암에서부터 신경계 질환 및 염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적들을 겨냥한 새로운 분자 접합 분해제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데그론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글루엑스플로어러’(GlueXplorerⓇ) 플랫폼을 적용해 다케다 측이 선택한 치료표적들에 대응하는 분자 접합 분해제들을 발굴‧확인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이 어느 정도의 단계에 도달하면 후속 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다케다 측에 프로젝트가 이전되게 된다.

데그론 테라퓨틱스社의 릴리 주 총경리는 “우리가 보유한 플랫폼을 적용해 새로운 치료제 영역으로 확대를 도모하고자 다케다 측과 제휴하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면서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되고 강력한 ‘글루엑스플로어러’ 플랫폼이 다른 양식들(modalities)을 사용할 경우 약물로 표적화할 수 없는 질병 표적들에 대응하는 새로운 분자 접합제들의 탄탄한 동종계열 최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고, 이 새로운 양식이 보다 우수한 대응능력을 내포하고 있음을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다케다 측과 제휴키로 함에 따라 우리의 분자 접합 발굴 노하우가 다케다 측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신약개발‧발매 전문성과 결합되어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들이 공급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데그론 테라퓨틱스 측은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전임상, 임상개발 및 발매 단계별 성과금으로 최대 12억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아울러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 지급을 약속받았다.

또한 양사는 보다 많은 수의 표적들을 제휴범위에 포함시켜 확대할 수 있는 선택권 조항을 두기로 했다.

이밖에도 다케다 측이 데그론 테라퓨틱스를 대상으로 지분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다만 현재 구축되어 있는 자체 파이프라인 프로그램들에 대한 전권과 소유권은 데그론 테라퓨틱스 측이 계속 갖기로 했다.

다케다社의 크리스 아렌트 최고 학술책임자는 “분자 접합 분해제들이 지금까지 다른 치료양식들로는 접근할 수 없거나 충분히 조절할 수 없었던 표적들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들”이라면서 “데그론 테라퓨틱스 측과의 제휴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우리의 발굴대안들에 추가할 수 있게 된 데다 중국 생명공학업계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첨단 혁신의 성과물과 연을 맺을 수 있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데그론 테라퓨틱스는 상하이과기대학에 재직 중인 용 창 교수의 연구실에서 도출된 성과를 근간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데그론 테라퓨틱스 측이 독자보유한 ‘글루엑스플로어러’ 플랫폼에 힘입어 이 회사는 구조적으로 차별화된 분자 접합 분해제들과 다양한 상호보완적 스크리닝 방법, 폭넓은 분석에서부터 자체 보유한 플랫폼에 의해 발굴된 분자 접합 분해제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된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수 있었다.

현재 데그론 테라퓨틱스는 대규모 자료를 독자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분자 접합 표적들을 예측하고 화합물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 결과 데그론 테라퓨틱스는 10,000여개에 달하는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중요한 질병 표적 프로그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 가운데는 지금까지 약물로 표적화할 수 없었던 치료제 영역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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