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열풍 분 미국…덩달아 한국 '이너 뷰티' 제품 인기↑
올해 美 음료시장 핵심 키워드 '웰니스·체중감량'…장 운동 촉진, 면역 증진 등 기능성 음료가 인기
미국 기능성 음료 시장 2027년까지 연평균 4.5% 성장 예상
입력 2024.04.09 06:00 수정 2024.04.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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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웰니스에 대한 열풍이 일어남에 따라 한국의 다양한 이너 뷰티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웰니스 음료를 표현한 이미지. © 아이스탁

미국 내 ‘웰니스(Wellness)’에 대한 열풍이 일어남에 따라 기능성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다양한 이너 뷰티(Inner Beauty 제품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재임 달라스무역관은 ‘2024년 미국 음료시장은 ‘웰니스’로 통한다’라는 제목의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누적된 피로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코로나19는 미국인들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며,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과 더 다은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는 움직이기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러한 웰니스 열풍이 미국 음료시장에 정착하면서 설탕 등 인공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하는 ‘클린(Clean)’하고, 영양학적으로 ‘건강(Healthy)’하며, 소화 촉진, 면역 증강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새로운 음료들이 미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미국 내 당뇨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GLP-1 계열의 위고비, 젭바운드와 같은 신약을 통해 체중 감량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당뇨 환자를 넘어 일반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결국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고칼로리 음료 대신 ‘저 칼로리’ 또는 ‘제로 칼로리’, ‘슈거 프리(Sugar Free)’를 표방하는 음료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국제식품정보협의회(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이 2023녀 4월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자의 72%가 설탕을 완전히 제한하거나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미국 음료 기업들 또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군에 ‘제로’ 또는 ‘프리’ 선택지를 추가하는 방식 등으로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정부 차원의 설탕 제한 정책에 힘입어, 무설탕 음료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제로슈가 음료 시장은 2023년 33억 28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4.7%씩 성장해 2033년이면 131억 5060만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미국인들의 높은 음료 소비율을 감안하면 미국 제로슈가 음료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로슈가 음료와 더불어 탄산음료나 커피, 에너지 드링크 제품에 소화 촉진, 면역 증강 등 특정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웰니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음료(Functional Beverage)’가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운동 촉진을 통해 소화를 돕는 유산균인 프리바이오틱스나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추가한 기능성 탄산수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몇 년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화촉진 발효음료인 콤부차는 맛의 종류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소비자 트렌드 조사업체 민텔(Mintel)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소비자의 80%는 면역 체계 증진을 위해 식품 및 음료 제품을 섭취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처럼 ‘장 건강’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최근에는 비타민 C, D, 아연(Zinc) 등 영양소 및 강황, 생강 등에서 추출된 자연 성분을 고농축 형태로 가공해 ‘면역 증진’, ‘스트레스 완화’, ‘소화 개선’에 도움을 주는 ‘부스트 샷(Boost Shot’ 음료 제품들이 미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샷 음료는 주로 59ml(2온스) 이하 소량 패키지로 구성된 음료를 의미한다. 적은 용량으로 휴대 및 음용이 간편해 바쁜 현대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서 2023년 6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능성 음료 시장은 2022년 500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5%씩 성장해 2027년이면 62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임 무역관은 “미국에서 더욱 거세지는 웰니스 열풍에 따라,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에서부터의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천연 성분과 영양소 섭취를 토애 건강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수요야 확산되고 있다”며 부스터, 샷 제품들과 유사한 한국의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일반 대형 마켓들에서도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낯선 유자, 매실 등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고, 다행히 미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건강한 성분에 색다른 맛이 더해진다면 미국 음료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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