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대화제약(대표이사 노병태, 김은석)과 16일 ‘신규 항혈전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진제약은 인 실리코(in silico)팀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역량과 저분자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화제약에서 선정한 타깃 후보물질의 발굴 및 최적화에 나선다. 대화제약은 후보물질 약효 및 독성시험을 수행하며 도출한 신약 후보물질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한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은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항혈전제를 출시할 만큼 항혈전제 제조 및 개발에 있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순환기 영역의 R&D 기반을 바탕으로 기존 항혈전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부작용을 개선한 좋은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화제약 이명철 연구개발 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제약사 간 신약개발 공동연구”라며 “양사가 갖고 있는 연구 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