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中 한소제약 '추가 옵션 권리' 조기 행사 합의
기술이전 주계약 이은 추가 옵션 행사
입력 2023.01.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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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는 지난 2021년 기술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한 중국 한소제약(Hansoh Pharmaceutical Group Co., Ltd., 이하 ‘한소’)과 추가 옵션 권리를 조기 행사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올릭스는 한소와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 등의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선급금 약 77억원(650만 달러)을 포함해, 최대 약 5300억원(4억 51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 계약에 따르면, 올릭스는 한소가 제시한 타깃 유전자(gene)에 대한 2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제공하고, 한소는 이에 대한 중화권 한정 권리를 가지게 된다. 당시 한소는 올릭스에 추가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 유지비를 포함한 금액을 선급금으로 지급하고 주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한소가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한은 올릭스가 첫 번째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는 시점으로부터 90일 전 까지다. 

올릭스 관계자는 “한소가 옵션 행사 기한이 시작하기도 전인 첫 번째 후보물질의 예비 데이터(preliminary data)만을 확인한 상태에서 추가 옵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향후 한소가 요청하는 적응증에 대한 옵션들을 차례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양사가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옵션이 행사되면 올릭스는 한소로부터 주계약과 동일한 조건에 해당하는 선급금을 받게 된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한소가 예정보다 이른 시기에 추가 옵션 권리를 행사하기로 합의한 것은 당사의 GalNAc-asiRNA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이 또다시 외부로부터 입증됨을 시사한다”며 “주계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 협력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 첫 번째 후보물질을 한소 측에 전달하면 그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 계약 파이프라인의 중화권을 제외한 전 세계 권리는 여전히 당사가 보유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이 파이프라인의 나머지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협상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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