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의료원과 제이앤피메디 간 임상시험의 디지털화를 통한 임상시험자료의 품질 제고 및 임상시험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고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완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의료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며 임상연구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임상시험 문서 작성 및 관리 솔루션인 Maven Docs를 공개하며 임상시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의료원 설명이다.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은 “임상시험 산업 각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이앤피메디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뢰도 높은 임상시험의 수행을 위한 제반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권호 대표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고대의료원과 다양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기존 임상시험의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새로운 방식의 임상시험을 끊임없이 시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