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서 제약업계 CSR은 ‘현재진행형’
매칭 그랜트부터 의사소통 그림책 제작 등 다양한 활동
입력 2022.08.09 06:00 수정 2022.08.11 15:3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제약사들이 매칭 그랜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펼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심어주고 있다.

약업닷컴이 코로나19 속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제약사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짚어봤다.

희귀질환 환아·장애인 등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 활발

대웅제약은 지난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걸음 수 1보당 1원씩 측정하며 1천만보 목표 달성 시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하는 캠페인을 지난 6월 한달 간 진행했다. 대웅제약을 비롯한 대웅그룹의 본사, 연구소, 공장 및 전국 영업소 소속 임직원 27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달성한 최종 집계 걸음 수는 최초 목표를 훨씬 넘는 4,465만보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희귀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걸음 캠페인에서 모아진 성금 2,000만 원을 지난 7월 굿피플인터내셔널 측에 전달했다.

JW그룹은 지난 5월 16일부터 한달 간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걸음 기부 캠페인 ‘JW 조이워킹(JW Joy-Walking)’을 진행했다.

JW그룹 임직원들은 캠페인 개시 후 18일 만에 목표걸음 수인 1억 보를 조기 달성했다. 한 달간 최종 집계 결과는 임직원과 가족 1,508명이 동참했으며 총 1억8,500만 보를 기록했다.

캠페인에서 모아진 기부금 5,000만원을 지난 7월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보행 재활 로봇 구입에 사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걸음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개최하고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 1억 원을 지난 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북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 및 강원도 소방공무원 지원에 쓰인다.

이 캠페인에는 총 89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총 1억 5,000걸음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당뇨병학연구재단과 당뇨병을 넘어 희망의 걸음 ‘6.5km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걸음 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소외된 계층 당뇨인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2021년 5월, 11월에 실시한 6.5km 걷기 캠페인에는 목표보다 316% 많은 약 39억보의 걸음이 기부로 이어졌다.

HK이노엔은 지난 4월 25일부터 한 달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걸음과 함께하는 순수한 사랑-순애보(步) 캠페인’ 시즌2를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자 자녀 20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 달간 총 5억 걸음을 목표로 했으며, 캠페인 결과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 등 총 2만3천여명이 참여해 단 2주 만에 목표 걸음을 달성했다. 한 달 동안 모은 걸음 수는 총 11억 걸음이다.

신풍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신풍 함께 걸어요’ 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 모두가 함께 총 목표걸음 수 1억2천만보를 기간 내 달성하고 목표금액 3,000만원을 모금해 안산지역 지적장애인 보호센터 및 중증 노인보호센터,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3월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 달간 이어진 캠페인에 약 4만명이 참가해, 목표 걸음수인 10억보 대비 759%를 달성했으며,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국제약은 임직원 대상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해 ‘동국제약 걸음 기부왕’을 선정하기도 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일상 속 걸음을 인증하고 기부하는(1걸음=1원)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진행했다.

AAC 그림책·연말경매·기억다방 등 다양한 활동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시작한 ‘참지마요’를 통해 질병 증상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책과 질병 증상 이해 도서 등을 제작,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에 배포 및 기부했다.

대웅제약은 AAC 그림책의 이해와 활용을 돕고자 대학생과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참지마요’ 봉사단을 함께 운영해 질병 증상 표현 교육을 진행했으며, 2021년 충남소방본부, 2022년 세종소방본부와 각각 ‘응급상황 그림 문진표 개발 및 확산’ 업무협약을 맺으며 ‘참지마요’의 수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위탁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내 대표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지난 2018년 ‘아이튼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해 후원하고 있다.

‘아이 튼튼’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영양결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석식비를 지원하는 ‘몸 튼튼’ 단계와, 경제적 위기와 이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위탁아동들의 심리 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음 튼튼’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부터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의 대상 수상작품을 묶은 영상도서 ‘BR Reader 오디오북’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특히, BR Reader 오디오북은 보령제약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수어와 내레이션에 참여해 기존의 책자 형태의 작품집에서 벗어나 오디오와 수어로 작품을 읽어 줌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은 올해 초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제휴를 맺고, 국립장애인도서관 사이트를 통해 ‘수어 오디어북’을 장애인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 1월 지난해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2021년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3년째를 맞는 연말경매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직원참여 나눔행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이 비대면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지난해 총 2,2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3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랑나눔협의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와 ‘키운센 베베’ 등 총 11만 개, 25억 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영아 위탁 시설인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사랑 공동체에 비오비타 시리즈를 후원하기도 했다.

종근당은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지난 49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9,248명에게 65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11년부터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으며 2020년에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4호관을 신규 개관했다.

한독은 문화재청, 전국 11개 병원과 협력해 2009년부터 ‘인간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고령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인간문화재에게 건강검진을 해드리고 전통문화도 알리는 활동이다..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은 2018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펼쳐오고 있는 치매예방 캠페인이다. ‘당당발걸음(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은 2009년 시작해 도움이 필요한 환우에게 당뇨병 전용 신발을 기부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양말 전문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와 당당발걸음 양말을 제작해 기부하고 있다.

JW그룹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장애인 미술공모전 ‘JW 아트 어워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를 지닌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로, 국내 최초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또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출범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주)생명누리은 장애인 직원들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사 1명이 상주하며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신체적·정서적 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는 최근 AI 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3사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지역 36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를 통해 보급에 나섰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제약업계, 매년 헌혈 캠페인 적극 동참

보령,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JW그룹 등 다수의 제약사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저소득가정 소아암 환아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2020년 누적 헌혈증 1,268건을 기부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철마다 종근당 및 계열사와 함게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릴레이 헌혈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비축량이 급감하고 있어 지난달 ‘2022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동절기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8년부터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캠페인을 연 2회 본사, 연구소, 공장 등 사업장별로 실시하고 있다.

한독은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활동을 2007년부터 매년 3~4회씩 본사와 생산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독 생산본부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 활동은 총 52회이며 누적 헌혈 참여 횟수는 1,951건이다.

한미약품은 제약사 최장기인 42년째 공익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전개하고 있다. 누적 헌혈자만 9,108명이고, 누적헌혈량은 291만4560cc에 달한다.

GC녹십자는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음성·화순공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헌혈 행사로, 지난 1992년 시작 이후 약 30여년 간 행사에 동참한 임직원이 1만5,000명에 달한다. GC녹십자는 지금껏 총 8,000개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 사회공헌 실천에 이바지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4월 세계혈우인의 날을 맞아 SK 관계사 구성원과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민 통합 생명나눔 캠페인’에 참가해 영호남 고등학생들과 함께 헌혈증을 기부했다.

유영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사적으로 사랑나눔 헌혈 봉사는 진행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지난 4월 ‘우아한 헌혈의 날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매월 헌혈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건강기능식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에도 앞장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월 강원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약국 트럭을 투입해 피로회복제와 감기약, 소화제, 생수 등을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20년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이동식 약국인 ‘봉사약국 트럭’을 제작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 박카스,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나아가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피해 지역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재난 TF’도 운영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식음료 5만여 개(병) 등 7,500만 원 상당 규모의 제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국제약품과 계열사인 효림산업도 성금과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총 5,500만원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유한양행은 지역 약사회와 협력해 일반의약품과 생활용품 등 1억여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삼진제약은 1억 원의 긴급구호 성금을 기부했고, 휴온스그룹도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코로나19 속에서 제약업계 CSR은 ‘현재진행형’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코로나19 속에서 제약업계 CSR은 ‘현재진행형’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