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백신 개발 과제 최종 선정"
서울대와 공동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예방용 백신 개발
입력 2022.05.10 09:29 수정 2022.05.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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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전문기업 바이로큐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남혁 교수팀과 공동으로 2022년도 백신실용화 기술개발사업단의 미래대응 미해결감염병 신규 백신개발 분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예방용 약독화 백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본 과제의 총괄책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연구의 선두주자인 서울대학교 조남혁 교수가 담당한다. 조남혁 교수는 다년간의 연구성과로 도출된 약독화된 SFTS백신 후보를 도출하고, 바이로큐는 항암바이러스의 대량생산 및 임상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적용하여, 약독화 SFTS백신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표준화하여 임상 적용이 가능한 백신 제조법의 확립을 담당하게 된다.
 
SFTS는 중증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하는 급성감염질환으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린 뒤 잠복기를 거쳐 고열 및 출혈, 림프종 종창 등을 동반할 수 있고, 중증의 경우 10%~30%의 높은 치사율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와 상용화된 백신은 없는 상태이다. 중국에서는 관련하여 매년 수천 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각국의 보건당국이 치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과제에 참가하는 바이로큐어는 현재 호주에서 전이 고형암 환자의 임상 1b를 진행 중이고, 2022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바이로큐어는 캐나다 현지연구법인(CuroV Science)과 공동으로 대장암의 치료, 예방, 진단을 위한 Reovirus 기반 경구용 항암제 연구개발도 현재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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