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피제네틱스 연구소 내 모습
지더블유바이텍(대표이사 양재원)이 유전체 분석 종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피제네틱스(대표이사 노경록) 주식 41만1184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5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51.6%로 과점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약 150억원의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더블유바이텍의 유상증자에 더불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인수로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더블유바이텍이 최대 주주가 된 데 이어 총 45억의 추가 투자금으로 향후 단일염기다형성(SNP)을 기반으로 한 유전체 및 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유전체 전문 벤처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질병관련 단일염기다형(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을 분석, 연구하는 전문 게놈 벤처 기업이다. 첨단 유전역학 연구기법 및 관련 장비를 확보하고 종합 DNA 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 위험도 예측 및 진단 관련 특허 18건 보유를 비롯해 약 39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 인자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CM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코넥스에 상장한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곧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 계획 수립과 더불어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