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병상부족 현실화…1개 남아
감염병 전담병원 5개소 추가지정해 278병상 확보 예정
입력 2020.12.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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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상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서울시 청사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이 같이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자 수가 매일 불어나면서 서울의 병상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 기준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85.7%이며,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78개 중 77개가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1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9개소 총 1,929병상까지 확대했으나 사용 중인 병상은 1171개로 즉시 이용가능병상은 245개에 불과하다"며 "수요 급증으로 더욱 절실해진 공공의료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은 다음 주 월요일(12.21) 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개소를 추가 지정해 278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금주 내 2개 병상 등 추가적으로 6개 상급종합병원에 18개 병상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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