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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료제·유전자합성 등 '2020년 10대 유망기술'
3~5년 내 큰 영향 전망…의료분야 미세바늘·가상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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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14 06:00
수정 2020.12.14 07:35
디지털 치료제와 유전자합성, 가상 환자, 의료용 미세바늘이 올해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후보에 오른 75개 기술 중 '2020년 10대 유망 기술'을 선정했다.
10대 유망 기술은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사회와 경제에 진보를 가져올 수 있고, 현재는 폭넓게 활용되지 않으나 향후 3~5년 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 10대 유망기술 중 보건의료와 관련 있는 기술은 4개로 △디지털 의약품 △전체 유전자합성 △통증 없는 마취와 시험을 위한 미세바늘 △가상 환자이다.
'디지털 의약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애플리케이션(APP)을 제공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 지역, 표정, 운동, 수면, 통신 활동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질환을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는 아킬리 인터액티브社의 소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개선 기기인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 의료기기(Game-based digital therapeutic device)'를 승인했다.
또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11월 10일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혁신의료기술 분야 확대' 개정안을 공포·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혁신의료기술 평가대상 기술을 기존 6개(로봇, 삼차원프린팅, 이식형 장치, 가상현실·증강현실, 나노기술, 인공지능)에서 9개(디지털치료, 정밀의료, 첨단재생의료 추가)로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전체 유전자 합성(whole-genome synthesis)'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을 확장한 것으로, 연구자들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설계하고 이를 작성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설계하고 유전자 질환을 치료하는 기법도 함께 개발중이다.
'통증 없는 마취와 시험 미세바늘'은 값비싼 장비나 전문가 없이도 치료제 투여나 혈액 검사를 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세바늘(microneedles)은 종이 두께의 길이와 머리카락 굵기의 폭을 가져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주사기나 패치 형태로 제공되어 통증 없는 마취나 백신
투여, 혈액 검사, 질환 감지 등이 가능하다.
'가상 환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험 대상을 인간에서 가상 환자로 대체한 임상 시험이 가능하다.
이는 임상 시험의 속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것 외에도, 가상실험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인실리코(Insilico) 의학이 관상동맥질환 등 위험할 수도 있는 특정 의료 상황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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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료제·유전자합성 등 '2020년 10대 유망기술'
3~5년 내 큰 영향 전망…의료분야 미세바늘·가상 환자
-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 입력 2020.12.14 06:00 수정 2020.12.14 07:35
디지털 치료제와 유전자합성, 가상 환자, 의료용 미세바늘이 올해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후보에 오른 75개 기술 중 '2020년 10대 유망 기술'을 선정했다.
10대 유망 기술은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사회와 경제에 진보를 가져올 수 있고, 현재는 폭넓게 활용되지 않으나 향후 3~5년 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 10대 유망기술 중 보건의료와 관련 있는 기술은 4개로 △디지털 의약품 △전체 유전자합성 △통증 없는 마취와 시험을 위한 미세바늘 △가상 환자이다.
'디지털 의약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애플리케이션(APP)을 제공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 지역, 표정, 운동, 수면, 통신 활동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질환을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는 아킬리 인터액티브社의 소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개선 기기인 '게임 기반 디지털 치료 의료기기(Game-based digital therapeutic device)'를 승인했다.
또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11월 10일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혁신의료기술 분야 확대' 개정안을 공포·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혁신의료기술 평가대상 기술을 기존 6개(로봇, 삼차원프린팅, 이식형 장치, 가상현실·증강현실, 나노기술, 인공지능)에서 9개(디지털치료, 정밀의료, 첨단재생의료 추가)로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전체 유전자 합성(whole-genome synthesis)'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을 확장한 것으로, 연구자들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설계하고 이를 작성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설계하고 유전자 질환을 치료하는 기법도 함께 개발중이다.
'통증 없는 마취와 시험 미세바늘'은 값비싼 장비나 전문가 없이도 치료제 투여나 혈액 검사를 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세바늘(microneedles)은 종이 두께의 길이와 머리카락 굵기의 폭을 가져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주사기나 패치 형태로 제공되어 통증 없는 마취나 백신
투여, 혈액 검사, 질환 감지 등이 가능하다.
'가상 환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험 대상을 인간에서 가상 환자로 대체한 임상 시험이 가능하다.
이는 임상 시험의 속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것 외에도, 가상실험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인실리코(Insilico) 의학이 관상동맥질환 등 위험할 수도 있는 특정 의료 상황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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