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위권 기업들도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 매출 5위권 제약사의 2019년 영업이익률은 평균 4.5%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의 6.9%, 2018년의 4.9%에 비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하락의 원인은 상품 매출 증가, 판매관리비 증가, 연구개발비 증가, 원가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Big5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미약품으로 9.3%였다. 뒤를 이어 종근당 6.92%, 대웅제약 4.0%, 녹십자 2.9%, 유한양행 0.8% 등의 순이었다.
한미약품은 2017년 9.0%에서 2018년 8.2%. 지난해는 9.3%로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평균 9%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