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머니의 날' 화장품 선물…부모'OK' vs 자녀 '글쎄'
어머니 70% 뷰티에 관심 있으나 자식 50%는 '없다'고 생각
입력 2025.04.28 06:00 수정 2025.04.28 06: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일본의 50~70대 여성들은 '어머니의 날' 선물로 화장품을 선호하나, 선물을 할 자녀 세대는 선택에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머니의 날' 선물로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화장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녀들은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기가 어려워 화장품 선물을 비선호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투르하

일본에선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념한다. 일본의 드럭스토어 투르하(ツルハ)는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 각 442명을 대상으로 선물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물을 받는 어머니들은 대부분 ‘뷰티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힌 반면, 선물을 주는 자녀들은 최적의 선택을 하지 못할까봐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자녀 세대 대상 설문조사에서 '올해 어머니의 날에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식음료'를 꼽은 사람이 24.4%로 가장 많았다. 꽃·화분이 16.7%로 2위, 생활 잡화가 10.0%로 3위를 차지했고,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등 화장품은 9.5%로 4위에 그쳤다.

화장품 선물에 대한 선호도를 따로 물었을 때, 부모 세대의 70% 이상은 ‘화장품 선물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자녀세대에선 비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날에 받는 화장품 선물에 대해 어머니들은 '매우 선호한다' 27.6%, '선호한다' 46.8%로 74.4%가 ‘화장품 선물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뷰티 제품을 받았을 때 기쁜 이유'를 모두 고르라는 항목에선 '자녀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스스로 사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어서’(38.0%), ‘자녀들이 뷰티 제품이나 트렌드를 더욱 잘 알기 때문’(25.8%) 등의 응답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자녀들 중엔 화장품 선물을 비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60.0%나 됐다. 27.6%의 응답자는 ‘매년 비슷한 선물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답했고, ‘취향을 잘 모르겠다’(24.0%)거나 ‘어떤 것을 드려야될지 잘 모르겠다’(23.5%)는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도 많았다.

설문 보고서는 "자녀세대의 약 50%가 '어머니는 뷰티에 관심이 없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뷰티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부모세대 응답자는 약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신영에어텍 김용희 대표 "혁신 플라즈마 살균 기술로 숨 쉬는 공기 지킨다"
[임상시험의 날 특별인터뷰] 국내 1호 CRO 씨엔알리서치에 듣는 한국 임상시험 미래
건선 치료, 빔젤릭스가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일본 '어머니의 날' 화장품 선물…부모'OK' vs 자녀 '글쎄'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일본 '어머니의 날' 화장품 선물…부모'OK' vs 자녀 '글쎄'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