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0~70대 여성들은 '어머니의 날' 선물로 화장품을 선호하나, 선물을 할 자녀 세대는 선택에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선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념한다. 일본의 드럭스토어 투르하(ツルハ)는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 각 442명을 대상으로 선물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물을 받는 어머니들은 대부분 ‘뷰티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힌 반면, 선물을 주는 자녀들은 최적의 선택을 하지 못할까봐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자녀 세대 대상 설문조사에서 '올해 어머니의 날에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식음료'를 꼽은 사람이 24.4%로 가장 많았다. 꽃·화분이 16.7%로 2위, 생활 잡화가 10.0%로 3위를 차지했고,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등 화장품은 9.5%로 4위에 그쳤다.
화장품 선물에 대한 선호도를 따로 물었을 때, 부모 세대의 70% 이상은 ‘화장품 선물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자녀세대에선 비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날에 받는 화장품 선물에 대해 어머니들은 '매우 선호한다' 27.6%, '선호한다' 46.8%로 74.4%가 ‘화장품 선물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뷰티 제품을 받았을 때 기쁜 이유'를 모두 고르라는 항목에선 '자녀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스스로 사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어서’(38.0%), ‘자녀들이 뷰티 제품이나 트렌드를 더욱 잘 알기 때문’(25.8%) 등의 응답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자녀들 중엔 화장품 선물을 비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60.0%나 됐다. 27.6%의 응답자는 ‘매년 비슷한 선물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답했고, ‘취향을 잘 모르겠다’(24.0%)거나 ‘어떤 것을 드려야될지 잘 모르겠다’(23.5%)는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도 많았다.
설문 보고서는 "자녀세대의 약 50%가 '어머니는 뷰티에 관심이 없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뷰티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부모세대 응답자는 약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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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념한다. 일본의 드럭스토어 투르하(ツルハ)는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 각 442명을 대상으로 선물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물을 받는 어머니들은 대부분 ‘뷰티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힌 반면, 선물을 주는 자녀들은 최적의 선택을 하지 못할까봐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자녀 세대 대상 설문조사에서 '올해 어머니의 날에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식음료'를 꼽은 사람이 24.4%로 가장 많았다. 꽃·화분이 16.7%로 2위, 생활 잡화가 10.0%로 3위를 차지했고,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등 화장품은 9.5%로 4위에 그쳤다.
화장품 선물에 대한 선호도를 따로 물었을 때, 부모 세대의 70% 이상은 ‘화장품 선물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자녀세대에선 비선호가 더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날에 받는 화장품 선물에 대해 어머니들은 '매우 선호한다' 27.6%, '선호한다' 46.8%로 74.4%가 ‘화장품 선물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뷰티 제품을 받았을 때 기쁜 이유'를 모두 고르라는 항목에선 '자녀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4.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스스로 사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어서’(38.0%), ‘자녀들이 뷰티 제품이나 트렌드를 더욱 잘 알기 때문’(25.8%) 등의 응답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자녀들 중엔 화장품 선물을 비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60.0%나 됐다. 27.6%의 응답자는 ‘매년 비슷한 선물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답했고, ‘취향을 잘 모르겠다’(24.0%)거나 ‘어떤 것을 드려야될지 잘 모르겠다’(23.5%)는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도 많았다.
설문 보고서는 "자녀세대의 약 50%가 '어머니는 뷰티에 관심이 없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뷰티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부모세대 응답자는 약 70%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