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임찬양 대표 "준비 운동 끝…앞으로 성장만이 남았다"
설립 10주년 맞아 미래 10년 사업 성과 창출과 성장 모멘텀 확보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외형 성장 위한 준비 마치고 향후 3년간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달성
입력 2025.02.12 11:48 수정 2025.0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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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임찬양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노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약업신문

“현시점에서 노을과 경영진은 기업가치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훨씬 더 많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 동종산업 벤치마크 기업 대비 상당히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아직 기업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이유는 그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와 괴리가 존재했고, 사업 계획과 제품 및 기술에 대해 충분히 알리지 못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된다. 이번 밸류업을 계기로 노을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성과 달성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달성할 것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의 말이다. 임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노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목표와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기술특례 상장사 중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사례다.

임 대표는 “기평 기업 입장에서 당장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빠른 기업 성장을 통해 주주들이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선 기업 성장에 집중해 주주 환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재원이 마련되면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을은 향후 3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목표 및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기업가치 제고 방향으로는 확실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성장 모멘텀 확보를 설정하고, 5대 핵심 과제로 △신제품 출시 및 주요 선진국 시장 진출 △마이랩 디바이스 2000대 이상 판매 △2027년 이전 흑자 전환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신규 R&D/제품 파이프라인 2건 이상 확보할 계획을 공개했다.

임 대표는 “노을의 과거 10년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미래 10년은 사업 성과 창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대표는 “주요 제품들이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여 외형 성장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이번 밸류업을 계기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사업 목표와 성장 계획을 제시하고, 확실한 이행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노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기자간담회’ 현장.©약업신문

노을은 향후 3개년간의 성장 근거로 아래와 같은 7가지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실행 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 중장기적 목표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을은 7가지 실행 계획을 밝혔다. ①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 ② 전방위적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 추진 ③ 신규 매출 계약 400억 원 이상 확보 ④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 2건 이상 체결 ⑤ 제조 혁신을 통한 수익성 증대 ⑥ 암 진단 분야 신규 R&D 및 M&A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⑦ 이해관계자 참여 및 소통 책임 강화가 그 실행 계획이다.

노을의 AI 기반 혁신 진단 의료기기 miLab™(마이랩)은 현장 진단 수준의 속도와 편의성, 진단 실험실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한 솔루션으로, 다수의 기관에서 확보된 임상 근거, WHO-UNITAID의 사용 권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 구축을 기반으로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올해부터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을이 활약하고 있는 혈액 및 암 진단 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 의료 AI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 현장 진단 수요의 급증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예견된다. 글로벌 암 진단 시장 규모는 연간 9.6% 성장해 2030년 25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AI 시장은 연간 37.1% 성장해 2030년 188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임 대표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노을이 기술특례 상장사 최초로 밸류업을 발표함으로써 혁신 기술 기반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술특례 상장사의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노을의 향후 밸류업 계획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을 AI 기반 혁신 진단 의료기기 miLab™(마이랩).©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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