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온라인에서 불붙었던 K-뷰티의 인기가 최근 오프라인 매장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프랑스앵포(franceinfo)는 최근 "소셜 미디어 곳곳에서 인기를 얻었던 한국식 스킨케어가 최근 실제 매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프랑스 북동부 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한 백화점에선 K-뷰티 제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이틀도 안 돼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소개하며 현재, K-뷰티 제품들이 일부 서양 브랜드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약국, 팝업 스토어는 물론 전용 매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다.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 K-뷰티 브랜드의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
방송은 K-뷰티의 가장 큰 경쟁력을 '가성비'로 봤다.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 소비자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K-뷰티 제품을 취급하는 한 매장에선 가장 비싼 제품이 36유로(약 5만4049원)였는데, 이는 일부 유명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 가장 저렴한 제품과 맞먹는 가격이다.
K-뷰티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 역시 "프랑스에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선 돈이 많이 든다"고 토로하며 K-뷰티의 가격 경쟁력을 인정했다. 한 오프라인 매장 판매원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초가 되면 용돈을 받은 알파 세대 소비자가 K-뷰티 제품들을 구매해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도 점차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경이다. 최근 출시되는 대다수의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과 전문의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K-뷰티 제품은 파리, 리옹, 니스 등 프랑스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백화점, 약국, 화장품 전문 매장에서 K-뷰티를 취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뷰티 전문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이치(voici), 퍼블릭(public) 등 현지 언론들은 K-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각 지역의 매장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극복해야 할 한계도 있다. 시판 중인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유럽 현지에서 제조되지는 않기 때문에 유럽표준(EN)이 적용되지 않는다. 일부 고객들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미흡함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본격적 진출을 염두에 둔 브랜드라면 현지 인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려 신뢰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다수의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프랑스에서 K-뷰티의 성장이 아직 '시작 단계'라고 평가한다. 한 현지 매장 운영자는 프랑스앵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독점권을 확보하고 판매 중인 브랜드에 대한 문의도 많다"며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며 K-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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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온라인에서 불붙었던 K-뷰티의 인기가 최근 오프라인 매장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프랑스앵포(franceinfo)는 최근 "소셜 미디어 곳곳에서 인기를 얻었던 한국식 스킨케어가 최근 실제 매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프랑스 북동부 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의 한 백화점에선 K-뷰티 제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이틀도 안 돼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소개하며 현재, K-뷰티 제품들이 일부 서양 브랜드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약국, 팝업 스토어는 물론 전용 매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다.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 K-뷰티 브랜드의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
방송은 K-뷰티의 가장 큰 경쟁력을 '가성비'로 봤다. 높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 소비자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K-뷰티 제품을 취급하는 한 매장에선 가장 비싼 제품이 36유로(약 5만4049원)였는데, 이는 일부 유명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 가장 저렴한 제품과 맞먹는 가격이다.
K-뷰티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 역시 "프랑스에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선 돈이 많이 든다"고 토로하며 K-뷰티의 가격 경쟁력을 인정했다. 한 오프라인 매장 판매원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초가 되면 용돈을 받은 알파 세대 소비자가 K-뷰티 제품들을 구매해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도 점차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경이다. 최근 출시되는 대다수의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과 전문의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K-뷰티 제품은 파리, 리옹, 니스 등 프랑스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백화점, 약국, 화장품 전문 매장에서 K-뷰티를 취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뷰티 전문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보이치(voici), 퍼블릭(public) 등 현지 언론들은 K-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각 지역의 매장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극복해야 할 한계도 있다. 시판 중인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유럽 현지에서 제조되지는 않기 때문에 유럽표준(EN)이 적용되지 않는다. 일부 고객들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미흡함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본격적 진출을 염두에 둔 브랜드라면 현지 인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려 신뢰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다수의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프랑스에서 K-뷰티의 성장이 아직 '시작 단계'라고 평가한다. 한 현지 매장 운영자는 프랑스앵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독점권을 확보하고 판매 중인 브랜드에 대한 문의도 많다"며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며 K-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