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셀트리온과 개발 고형암 타깃 ADC 신약 2종 전임상 결과 공개
비소세포폐암 및 방광암 대상 개발… 항암 효과- 안전성 확인
입력 2024.11.14 14:14 수정 2024.11.14 14:1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바이오텍 피노바이오(대표이사 정두영)가 셀트리온에 기술이전한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개발된 고형암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2종 비임상 결과가 2024년 11월 4일부터 7일 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학회에서 공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ADC는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로 피노바이오가 2022년 셀트리온에 비독점적 라이선스 형태로 기술이전한 ADC 플랫폼 ‘PINOT-ADC®’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DC 기술 핵심 구성요소인 페이로드로 피노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PBX-7016’ 페이로드가 적용됐다. 셀트리온은 앞선 계약에서 15개 타깃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옵션권을 확보했다. 이중 2종에 대한 옵션을 실행했으며, 모든 옵션이 실행될 경우 전체 계약 규모는 총 12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공개된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인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깃 ADC다. 함께 공개된 ‘CT-P71’은 방광암 등 고형암을 목표 적응증으로 하며 넥틴-4(Nectin-4)를 타깃으로 한다. 두 치료제 모두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우수한  종양억제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PBX-7016 페이로드 활용을 통해 기존 경쟁 약물 대비 더욱 우수한 항암 효력과 개선된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이 확인돼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신약 개발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ADC 플랫폼 공급자로서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게 돼 기쁘다. 특히, PINOT-ADC® 기술 유효성과 안전성이 셀트리온 비임상 연구결과로 입증된 것이 고무적이다. 이러한 당사 기술적 우수성을 빠르게 개발이 진행 중인 차세대 Dual Payload ADC 연구 성과 발표로 이어가겠다”며 “셀트리온이 보유한 항체와 피노바이오 ADC 플랫폼을 결합하는 플랫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ADC 산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써모피셔 아닐 카네 기술총괄 "바이오 경구제형 변경 열풍…'CDMO' 협력이 상업 성공 핵심"
[인터뷰] 혁신과 소통으로 뚫는다...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의 미래 설계도
"듀피젠트, 아토피 '증상' 조절 넘어 '질병' 조절 위한 새시대 열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피노바이오, 셀트리온과 개발 고형암 타깃 ADC 신약 2종 전임상 결과 공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피노바이오, 셀트리온과 개발 고형암 타깃 ADC 신약 2종 전임상 결과 공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