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75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선제적 투자 재원 확보”
주주가치 제고 위해 보유 자사주 대규모 소각도 계획
입력 2024.11.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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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4일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8097207주이며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11 13일이며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 29일이다.

보령은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보령은 이번 유상증자로 장기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증자로 마련한 재원으로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 및 설비 증설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공급유통 사업 확장 △장기적인 국가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보령은 공장 및 설비를 증설하고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국가적으로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현재 고성장 중인 제약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인수하고 공급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보령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Humans In Space 사업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 의학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고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보령은 유상증자로 투자 재원 확보 뿐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추후 소통할 예정이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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